헬조선
'헬조선(Hell朝鮮)'은 2010년에 등장한 대한민국의 인터넷 신조어이다. (Hell:지옥)+조선 합성어로 '한국이 지옥에 가깝고 전혀 희망이 없는 사회'라는 의미이다. 비슷한 개념을 가진 다른 단어로 '지옥불반도'라는 단어도 사용된다. 또한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에 하는 조언이나 충고 등을 비꼬는 '노오력'이라는 단어도 사용한다. 본래 '헬조선'은 근대지상주의 보수적 성향을 띈 것으로 알려진 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에서 사용된 용어였으며, KBS 드라마 《정도전》이 방영될 때에도 디시인사이드 '정도전 갤러리'에서 《정도전》팬들을 놀리기 위해 '헬조선'이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청년실업문제와 세월호 침몰 사고 등으로 인한 정부의 실패, 경제적 불평등이나 과다한 노동시간의 문제, 또는 일상 생활에서의 불합리함 등에 사용되었다. 이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언급량이 늘어 2015년 9월에 빠르게 확산되었다. 20대와 30대 사이에서는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면서 외국에서 받을 차별에도 불구하고 이민을 준비하기도 하나, 박근혜 대통령은 "지나친 비관과 비난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선을 그었고, 최경환 기획재정부 총리는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국정감사 질의에서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헬조선'은 일통과 질럿이 함께 작곡하였고 일통이 작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