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
이아람, 더 짙어진 감성으로 돌아오다. ‘당신의 한강’과 ‘우리 조금만 어렸더라면’ 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자람 프로젝트'의 싱어송라이터 이아람과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새봄이 만났다. 담담하게 써 내려가는 진솔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 위에 이아람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가 무더운 여름날 잊을 수 없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더운 온기가 걷힌 여름밤거리. 너와 나의 숨소리만이 느껴지는 골목길 어귀에 우리의 언어로 설렘이 흐르는 이 시간이, 오랜 시간 우리 맘속에 스며들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