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Bad Do U Want It?
Soul Of Korean HipHop! 절실에 절실을 위한 절실의 끝을 향해 달리는 치명적 중독 힙합!! 마이크와 함께한 역사 10년, 그리고 정규앨범 데뷔로부터 6년!! 그간 한국 힙합의 근간을 뒤흔드는 음악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힙합의 음유시인, MC 스나이퍼가 군생활 3년 만에 4집 앨범을 전격 공개한다. MC 스나이퍼는 일찍이 자신의 감성적 음악 재능을 개화시켜, 한국 힙합 뮤직의 새로운 감성을 비트 위에 녹아낸 Korean Chill-hop의 선구자이다. 이미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세 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과 2006 나고야에서 개최 되었던 Friends of Love the Earth Project에 참여하여 발표한 싱글 앨범, Ryuichi Sakamoto (류이치 사카모토)와의 공동작업[Undercooled], 일본 최고의 여가수 Matsutoya Yumi (마츠토야 유미)의 특별 게스트, 그리고 멕시코 초청 공연 등등 명실공히 세계 속의 뮤지션으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다. MC 스나이퍼 정규 4집 앨범은 자신의 인생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대한 MC 스나이퍼 본인의 의지가 강하게 담긴 앨범이다. 기존의 앨범들 보다도 극명하게 드러나는, 스나이퍼 본인의 심경과 변화된 환경에 대한 성찰 그리고 스나이퍼 자신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한층 더 업데이트하여,여과 없이 비트 위에 녹아내었다. 음악적 절실함이 기본 모태인 본 앨범은, 언더와 오버그라운드, 그리고 대한민국과 세계, 음악 매니아와 일반 리스너 등 그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형 힙합의 진수’를 완벽한 시각으로 몰딩(molding)한 작품이다. 특히, 앨범의 수록 곡 '봄이여 오라', 'Smile Again', '문을 열어 문으로'등을 통해 “클래지콰이의 호란, StonySkunk의 Skul1, 배치기 등” 기존 앨범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대거 참여로 인한 음악적 완성도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자신의 기획사인 스나이퍼 사운드를 통해 힙합 아티스트 K-flow, 배치기등의 프로듀싱 작업을 통한 한국 힙합의 표준 코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1.2.3집 앨범 때와 마찬가지로 스나이퍼 자신에 의해 직접 제작되었고, 힙합을 근저로 하면서도, 라틴, 레게, 재즈, 브라질 음악의 요소들이 믹스되어 기존 힙합과의 차별화를 주는 고급스러움을 담아내었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마음 그리고 기적을 꿈꾸는 어른의 마음을 시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해낸 타이틀곡 '봄이여 오라'는 오리콘 차트 역대 최고의 1위 획득 수를 기록하고 있는 마츠토야 유미의 1994년 발표곡으로 스나이퍼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감성과 마츠토야 유미의 영롱한 멜로디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수작이다. 뮤지션으로서 호화로운 색체를 배제하고 극도로 정제된 각 파트의 연주와 그 연주들 간의 조화, 그리고 스나이퍼의 섬세한 어레인지먼트에 특색이 묻어나는 곡으로, 2006년 09월 나고야 센트리홀에서 진행되었던 아이치 박람회 폐막1주년 기념 사업 “Friends of Love the Earth Project”에서 인연을 맺게 된 마츠토야 유미와의 우정으로 빚어낼 수 있었던 아름다운 곡이다. 이번 앨범은, 스튜디오에서의 단순 의도된 상업적 녹음물이 아닌,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연출해 낼 수 있는 탄력 있는 공간성과 작품성이 살아 숨쉬는 앨범으로 앨범 타이틀 “ 넌 얼마나 절실하니? “ 에서 보여지듯이,자신의 음악에 대한 목마름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18트랙으로 구성해내었고, Intro에서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어느 한 곡 소홀히 할 수 없는 탄탄한 멜로디라인과 그루브한 힙합 코드는 4집 앨범의 완성도에 의심의 여지를 씻어주기에 충분하다. 한국인의 감성 뿐만이 아닌 여러 나라의 음악적인 요소를 가공하여, 분명 기존의 힙합 앨범들과는 차별화 되는 다양한 소스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