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3년 7개월 동안 못했던 이야기들 최근 수많은 방송에서 예능인으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종신이 자신의 본업인 뮤지션으로 돌아왔다. 요사이 TV로만 윤종신을 접한 세대는,그가 그저 웃긴,말잘하는 만능예능인정도로만 여기겠지만 실상 그는 90년대부터 '오래전 그날 ' '너의 결혼식' '환생'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가수이며 그와 동시에 박정현의 '나의 하루' 성시경의 '거리에서'등 타 가수들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프로듀서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2005년 발표한10집이후 3년반만에 11집 앨범 '동네한바퀴'를 들고 돌아왔다. 이 11집 앨범은 그를 예능인으로만 알고 있는 세대에게는 '이게 진짜 나의 모습이다'라고 선언하는 동시에 예전부터 그의 음악을 사랑해왔던 팬들에게는 '그동안 많이 기다렸지'라며 다독이는 듯하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그만의 독창적인 발라드로 음악팬들을 매료시켰던 그가 이번에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프로듀서는, 그의 오랜 음악적,인간적 친구이자 독특하고 창조적인 음악세계로 한국음악계에 큰 영향을 준 015B의 정석원이다. 015B의 정석원도 윤종신과 마찬가지로, 그 자신의 팀인 015B의 앨범으로도 수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박정현의 '꿈에'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등 타가수들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다. 정석원이 윤종신의 앨범을 전체 프로듀스한 것은 윤종신의 3집앨범 'sorrow' 이후 16년만이며. 자신의 앨범을 손수 프로듀스할 수 있는 셀프프로듀싱 능력을 갖추고 있는 윤종신과 창조적인 마인드로 가득찬 프로듀서 정석원 둘의 재결합으로 탄생한 윤종신의 11집 앨범은 벌써부터 많은 가요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젠 'TEAM DOPIO'로 나타날 그들(?)의 음악 윤종신 + 정석원 = TEAM DOPIO 앨범 첫 장의 첫 문구 ‘Produced by TEAM DOPIO’ 앞으로 015B 정석원과 윤종신이 함께한 모든 음악적 산물은 ‘팀 도피오’라 부르기로 했다. 이번 앨범을 계기로 소속사를 Music Dopio(舊 SHIN's TOWN)로 옮긴 정석원은 윤종신과 Producing Team 'TEAM DOPIO'를 결성 이번 앨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프로듀싱과 앨범작업을 하게 된다. 내년 봄 ‘TEAM DOPIO'의 첫 앨범도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