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야기
## Mint Paper 첫 프로젝트 ‘고양이 이야기’ + ‘강아지 이야기’ - 가깝고도 먼 추억, 동화 같은 앨범 - ‘고양이 이야기’ + ‘강아지 이야기’ 수많은 뮤지션들과 레이블들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2006년 봄 시작된 ‘민트 페스타(mint festa)’는 지금까지 모던록, 일렉트로니카, 소울, 포크, 보사노바, 슈게이징, 시부야케 등 다양한 장르의 50 여 팀이 출연하며 색깔있는 작은 음악회로 성장했고, 이로 인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도모할 수 있을 정도의 가능성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하여 mintpaper.com의 소박한 런칭을 알리는 첫 프로젝트로 기획 컴필레이션 음반인 ‘고양이 이야기’와 ‘강아지 이야기’가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18개 레이블의 도움을 얻어 진행된 이 두 장의 컴필레이션은 1년간 민트 페스타를 비롯한 다수의 공연을 통해 유대 관계를 형성한 28팀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의미심장한 작업물입니다. 이 음반을 만들게 된 발단은 이렇습니다. 어느날 문득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눈을 바라보면서, 사람의 시점이 아닌 강아지의 시점으로 하루를 담아 뮤직비디오를 만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양이, 강아지 이야기’는 특별하고도 생소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참여 아티스트 모두가 새로이 녹음, 믹싱한 신곡들을 제공해주셨습니다. 그렇기에 ‘고양이, 강아지 이야기’는 애완동물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분들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충분한 즐거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앨범의 수익금 중 일부는 동물보호센터와 같은 곳에 기부할 것이며,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단체, 개인, 사이트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도 싶습니다. 또한, mintpaper.com에서 진행된 고양이, 강아지 사진 공모전 이벤트를 통해 선별된 작품들은 ‘고양이, 강아지 이야기’ 앨범 부클릿 일부에 수록됩니다. ## 트랙소개 1. 이승환 - 비겁한 애견생활 일곱 마리 강아지와의 몹쓸 헤어짐 때문에 이젠 헤어질 필요 없는 로봇 백돌이를 키우고 있는 이승환 공장장의 강아지와 이별에 관한 자전적 얘기. 브라스를 앞세운 가벼운 훵키 리듬과 일본 만화 같은 제목 너머에는 동화 같은 아련하고 애절한 추억이 담겨있습니다. 2. 이지형 – 백구 김민기 선생님의 ‘백구’ 1절에 등장하는 새로 태어난 귀여운 꼬마 백구의 얘기를 새로이 그린 곡으로 젊은 싱어송 라이터 이지형의 무한한 음악적 상상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작업 후 부득이하게 수록하지 못하게 된 ‘백구’ 리메이크와 이어서 공연을 통해 듣는다면... 3. 라이너스의 담요 - Don't Call It Puppy Love 강아지와 고양이의 넘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한 또 다른 얘기입니다. 허밍 어반 스테레오 보다는 좀 더 희망이 있어 보이는군요. 라이너스의 담요라는 이름에 걸맞는 밝고 사랑스러운 소박한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피크닉에 가장 잘맞는 기분 좋은 느낌~ 4. 에레나 – Dingdong 프렌치 팝 스타일의 멋진 편곡이 돋보이는 ‘Dingdong’은 여류 싱어송라이터 에레나의 애견 ‘딩동이’에 대한 얘기입니다. 강아지들은 가끔 누구의 구속없이 자유로운 사색에 잠기고 싶어해요. 가을 바람을 맞으며, 경쾌한 건반 소리에 발맞추며... 5. 이한철 - 오! 나의 주인님 모던계의 ‘슈퍼스타’ 이한철이 ‘새끼개’라는 책을 읽고 만든 곡입니다. 강아지의 눈으로 바라보는 주인의 모습과 생각을 노래했네요. 특유의 밝고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들판을 뛰어노는 귀여운 닥스훈트를 연상케 하는군요. 6. 노 리플라이 - 강아지의 꿈 새롭게 각광받는 유재하 가요제 출연의 남성 2인조 노 리플라이의 곡 역시 강아지의 눈으로 바라본 아름답지만 약간은 아련한 세상을 담고 있습니다. 초록 바다와 푸른 하늘이 펼쳐질 것만 같은 여유로운 보사노바 스타일의 편곡에 특별히 소히가 코러스를 함께 했죠. 7. 루시드 폴 - 길 위 저멀리 스위스에서 노래와 기타 연주를 보냈고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