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xophone Magic
두꺼운 패딩을 벗어 던지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이 계절. 봄바람을 타고 온 리듬에 내 어깨가 춤을 추고, 뒤꿈치가 들썩이고 있다면 내 귀는 이미 ‘Saxophone Magic'에 매료되었다는 것이다. 역대급 추위에 어느 때보다 기다려졌던 봄. 흩날리는 벚꽃 잎을 전기로 감전시켜버릴 EDM 대주주 박명수, 흥과 끼 두 가지 모두를 섭렵한 떠오르는 新‘흥’, ‘끼’쟁이 딘딘이 함께한 ‘Saxophone Magic'에 감전될 준비가 되었는가. 잔잔하고도 경쾌한 선율의 봄 노래들과는 완연히 다른 박명수식 ‘Spring Song’. 얼음을 깨고 가장 먼저 봄의 출사표를 던진 그의 자신감엔 이유가 있었으니, 명물허전 EDM계의 최고의 위치에서 뽑아내는 박명수식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딘딘과 유재환의 흥미롭고도 톡톡 튀는 랩에 청아하고도 섹시한 보컬의 신예 박초희의 음색이 이루어내는 최고의 시너지가 그 이유이다. 또한 색소폰계의 카멜레온, 색소폰계의 마법사, Contemporary Jazz Artist Danny Jung(대니 정)의 출격에 진정한 ‘Saxophone Magic’이 실현되었다. 초미세먼지에 막혔던 코를 뻥 뚫어주고, 바깥으로 쏟아져 나온 커플들에 가렸던 시야를 빵 트여주는 경쾌하고도 톡톡 튀는 박명수식 'Spring Song', ‘Saxophone Magic'! 점심시간 방송실에서, 강가의 잔디밭에서 들려오는 음악에 내 어깨와 뒤꿈치가 들썩이고 있다면 귀 기울여보라. ‘Saxophone Magic'이 당신을 춤추게 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