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듣는 알베니스 작품 모음집 (클래식 피아노)

스페인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상케 하는 음악. [산책길에 듣는 알베니스 작품 모음집 (클래식 피아노)] 알베니스(Isaac Albeniz)는 1860년에 스페인에서 태어나 1909년 세상을 떠난 인물로, 어렸을 때부터 음악 신동으로 불려 피아노 연주회를 다니는 등 화려한 출발을 하였다. 하지만, 그는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아메리카로 밀항을 하여 전국을 여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 이처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 그는, 스페인의 음악을 국제적인 위치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공헌한 인물이 되었다. 그를 대표하는 작품으로는 '이베리아 모음곡', '스페인 모음곡' 등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스페인의 정서를 담아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음악 색채를 보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 만나볼 그의 음악은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 중 그라나다 지방의 아름다운 풍경처럼 [Suite Espanola No.1 - Op.47 No.1 Granada]와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처럼 평화롭게 스며드는 [Espana Op.165 No.5 Capricho Catalan] 그리고 향기로운 정원을 산책하듯 여유롭게 다가오는 [Suite Espanola No.1 - Op.47 No.8 Cuba]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이 수록된 이번 음반 [산책길에 듣는 알베니스 작품 모음집 (클래식 피아노)]를 감상하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편안한 산책을 나서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