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텔지아
새로운 Fusion 트랜드 “가페라” 의 탄생 테너 이한의 담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이태리벨칸토성악발성과 나훈아의 절묘한 만남 열린음악회의 실황을 접하는 듯한 음악본연의 생동감이 압도한다 이한의 데뷔 앨범 “노스탤지아” 드디어 발매 외국의 뮤지션들이 재즈라는 장르에 다른 형태의 음악을 혼합하면서 Fusion 이란 용어를 탄생시켰고, 여기에 자극을 받은 팝 뮤지션들이 여러 음악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기 시작하면서 Crossover란 새로운 음악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탈리아 유학까지 다녀온 테너 이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중가수인 나훈아 가요와 오페라 발성을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Fusion 양식인 가페라를 탄생하게 되었다. 성악의 틀을 지키는 그러나 대중적 감성의 음악! 그는 테너로서 고음역의 끝을 보는 자존심을 버리지 않으면서 더 많은 대중들이 성악에 보다 수월하고 편하게 밀착하게끔 하려는 융(融)의 지향을 드러내고 있다 노스탤지아의 앨범은 음반 아닌 라이브의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모르고’, ‘공’, ‘머나먼 고향’, ‘홍시’, ‘건배’, ‘뜨거운 안녕’ 등 수록곡의 대부분이 마치 눈앞의 무대에서 ‘열린 음악회’의 실황을 접하는 듯한 음악 본연의 생동감이 압도한다. 단순한 앨범의 감상을 겨냥하기보다는 실제로 공연에서 부를 것을 전제하고 녹음 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영’의 경우 이미 그가 크고 작은 무대에서 불렀던 패턴을 그대로 음반에 구현했다. 아직도 거리감이 있는 성악에 대한 선입관이 단숨에 허물어진다. 벨칸토 스타일의 성악과 나훈아의 트로트가 서로 웃음 지으며 악수한다. 인간적인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