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휴식을 위한 에릭 사티 작품 모음집 (클래식 피아노)
복잡한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잔잔한 선율의 음악. [편안한 휴식을 위한 에릭 사티 작품 모음집 (클래식 피아노)] 에릭 사티(Erik, Satie)는 1866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1925년 세상을 떠난 인물로, 동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드뷔시와는 달리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프랑스 신고전주의 길을 걸어갔는데, 특히 그만의 실험적인 음악 색채는 많은 후배 음악가에게 영향을 끼쳐 사티주의자가 생길 정도였다. 만년에는 발레, 영화음악에도 관심을 가져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열정을 쏟은 인물이다. 그를 대표하는 작품으로는 '3개의 짐노페디', '별의 아들', '3개의 그노시엔느' 등을 비롯하여 독특한 작품을 남겼으며, 전체적으로 철학적이고 낭만적인 요소를 배격하여 젊은 사람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 만나볼 그의 음악은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 중 나른하면서도 몽롱한 선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Gymnopedie No.3]과 아름다운 연못의 요정을 연상케 하는 [Je Te Veux] 그리고 신비한 나라의 이야기를 노래하듯 흐르는 [Gnossienne No.4 Lent]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이 수록된 이번 음반 [편안한 휴식을 위한 에릭 사티 작품 모음집 (클래식 피아노)]를 감상하며 복잡한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편안한 사색의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