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OST
아들 무기수 아버지와 15년 동안 그를 보지 못한 아들, 두 사람에게 허락된 하루의 시간을 이병우 음악 감독의 포근한 기타 음색이 이들 부자의 서먹한 마음의 거리를 좁힌다. 이병우 음악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단순화된 여백의미를 음악적으로 표현하였다. 음악이 영화상에 계속적으로 나오는 케릭터들의 독백을 살리기 위해 앞서지 않고 케릭터와 함께 숨 쉬는 듯 영화 전반에 스며 들어있다. 회상장면에서는 애절하고 격정적인 현의 선율이 아들을 떠나 보내야만했던 아버지의 가슴 시린 슬픔을 표현 하고 있다. 엔딩에 사용된 보컬곡 ‘하루’는 영화 실제 내용을 표현하기보다 설레이는 마음에 중심을 두고 어쿠스틱 기타와 어우러지는 올드 팝 스타일로 보컬 장재형만의 독특함이 잘 녹아있는 곡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