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All
율리아의 새 싱글 앨범 `After All`. 한 살 더 늘어남에 투덜대다가도 12월 하면 언제나 느껴지는 설렘이 있다. 조용히 들려오는 캐롤과 반짝거리는 예쁜 전구들, 멋진 케잌과 와인 한 병, 크리스마스면 항상 생각나는 영화, 더 이상 미룰 날짜가 없는 급한 만남도 늘 설렌다. 한겨울의 낭만을 꿈꾸는 사람은 추워진 날씨에도 눈을 기대하는 설렘을 가졌다. 그런 설렘과 함께하면 더 멋진 겨울의 어느 날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앨범으로 항상 아쉬우면서도 기다려지는 12월을 더 로맨틱하게 보내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