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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테이지 384번째 스위트피

온스테이지 384번째 스위트피

작은 마음이 있다. 커다란 계절의 필름에서 잘려 나온 빛바랜 조각. 별것 아닌 그 마음이 작은 소리로 노래한다. 장난처럼 굴었던 사랑에 대한 고백은 뒤늦어버렸고('진심을 너에게'), 들켜버릴까 마음 깊이 숨겨둔 노래를 이제야 부르지만('비밀'), 영원할 거라 믿은 사랑은 점점 식어 행성에서 멸종되고 말았다('북극곰'). 원곡들과 다르게 편곡했다. 김민규의 목소리와 기타를 이번에는 첼로, 콘트라베이스, 아코디언 또는 건반이 받친다. 타악기가 지휘하는 심장박동은 없다. 각자의 악기에서 흘러나온 선율과 선율이 부딪치며 이야기의 곡선을 따라 물처럼 굽이쳐 흘러간다. 스위트피는 작은 들꽃의 이름이었다. 피천득의 수필 [인연]에서 주인공이 하숙집 딸 아사코를 비유하며 쓴 말. 스위트피의 꽃말은 추억, 또는 '나를 기억해주세요'라고 한다.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가 자신의 프로젝트를 '스위트피'라 부른 데는 이유가 있다. 혼자서 작사, 작곡, 연주와 노래는 물론이고 홈리코딩 방식으로 녹음까지 해결하는 1인 창작 프로젝트를 원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방 안에서 나온 이야기를 거기서 고스란히 음악에 담을 수 있는, 사적이지만 공개된 이상한 밀실 같은 것. '비밀'이라는 노래의 제목처럼 말이다. 이 노래의 원곡은 스위트피의 2009년 디지털 싱글 [El Fin del Mundo]에 실린 'Secret'이다. 이 싱글은 당시 김민규가 남미 여행기를 다룬 같은 이름의 에세이를 내면서 발표했다. 김민규는 지난해 낸 스위트피의 4집 제목을 '그걸로 됐어'라고 지었다. 마지막 음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는 그룹 '트리오 클로저', 기타리스트 조응민, 또는 피아니스트 임인건 같은 재즈 연주자들과 자신의 곡을 재해석하는 실험을 이어갔다. 4집에서도 색소포니스트 김오키를 기용한다든지 모타운 사운드나 블루 아이드 솔의 요소를 넣는 식으로 기존의 어쿠스틱 팝이나 모던 록의 형식에서 조금 떨어져 자신의 음악을 바라본 그였다. 흘러서 닿은 곳, 이 영상의 연주에서는 콘트라베이스, 첼로, 건반(아코디언)이 김민규의 기타와 노래에 동행한다. '진심을 너에게'의 원곡은 2016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운빨로맨스]에 실렸다. 김민규가 처음 드라마 음악 제작을 총괄한 작품이다. '북극곰'은 스위트피 4집을 열었던 첫 곡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섬세한 커팅이 동반된 김민규의 힘찬 기타 스트로크에 콘트라베이스의 몽톡한 피치카토가 합세하는 도입부가 만들어내는 무늬가 곡의 뼈대를 형성한다. 후반부에 합류하는 첼로의 보잉과 스타카토, 고조되는 김민규의 열창이 다른 곡에 비해 극적인 절정을 만들어간다. 김민규는 스위트피 4집의 속지에 보컬 프롬, 색소폰 김오키 등 연주자들의 사진을 병치하며 밴드 사운드의 역할에 시각적으로도 주목하게 했다. 이번 온스테이지는 바로 그 사진이 시청각적으로 생동하는 모양새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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