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神话与历史相融合的瞬间。 Sentimental Scenery特别演奏专辑《HISTORY》。 신화와 역사가 교차되는 순간. 오직 음악으로 빚어낸 광활한 대서사시, 그 꿈을 형상화하다! ‘센티멘탈 시너리(Sentimental Scenery)’가 선사하는 스페셜 연주 앨범 [HISTORY] 2006년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데뷔 이후 [Harp Song + Sentimentalism], [Soundscape], [11DAYS] 3개의 정규앨범과 [There is nowhere else in the world] 연주앨범과 각종 CF의 배경음악, 각종 프로모션 음악 활동으로 탄탄한 음악적 커리어를 구축해온 센티멘탈 시너리(Sentimental Scenery)는 당대 일렉트로니카 씬의 트렌드를 리드해왔다. 이런 그가 두 번째 연주앨범 [HISTORY]를 선보인다. 앞서 발표한 여러 스타일의 곡 중, 연주 음악에 중점을 둔 스페셜 앨범이다. 이번 앨범 [HISTORY]에서 그는 신화와 역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간’ 개개인의 소망부터 ‘인류’ 전체를 감싸는 광활한 흔적들까지 폭 넓은 테마를 사용하며 그에 걸맞은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번에도 전작과 동일하게 전곡 작사, 편곡, 프로듀싱으로 ‘그리스신화’에 영감을 받으며 오로지 내면에 귀 기울여 작업해냈다. 센티멘탈 시너리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좀처럼 가늠할 수 없는 폭 넓은 감성과 음악성이 돋보인다. 인류의 염원으로 탄생한 ‘신화’와 보다 진실에 가까워진 ‘역사’의 교차점에 주목하며 탄생한 이번 스페셜 앨범 [HISTORY]는 각각의 테마를 순도 높은 사운드로 펼쳐내어 한 편의 대서사시를 완성한다. 특히 널리 알려진 신화보다는 비교적 덜 알려진 신화를 차용함으로써, 오로지 음악이 바쳐진 이 시간 동안만큼은 설 곳 없는 주인공들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13개의 신화와 역사, 그리고 각각의 곡에 헌정하는 아름다운 음악, 오로지 음악만으로 광활하고 웅장한 이야기를 펼치며, 인류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것들을 형상화한다. 잠시 눈을 감고 이 음악을 들어보자. 시간이 역류하고 내가 속한 공간이 뒤틀려 잠시 인류의 소망과 비밀이 가득한 환상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수록곡 감상 가이드] 01. Mythology “인류의 염원이 만들어낸 신화에 대한 이야기” 신화는 현실로부터 불어오며, 기적 같은 현실은 신화로서 회자 되기도 한다. 모든 사운드 텍스터처들 어느 것 하나 이질감 없이 고고하게 흘러간다. 이처럼 역사와 신화는 서로 교차되며 같은 길을 함께 흘러간다는 메시지를 담으며, 앨범 전체를 관통한다. 02. Olympus “그리스 신화의 주 무대가 되는 마케도니아 주에 위치한 올림푸스 산의 이야기” 신들의 세계 올림푸스, 그 보다 더 높은 창공에서 그들의 세계를 내려다보면 이런 기분이 들지 않을까. 이런 상상력에 불어넣은 음악의 숨결은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아스라히 퍼지는 신디사이저와 그 사이를 활공하는 일렉기타의 청량감은 일종의 경외감을 느끼게끔 한다. 03. Freesia “나르키소스를 따라 죽은 프리지아” 모두의 사랑을 받는 한 사람. 그런 그를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수 많은 시선의 일부가 되어 애태우는 마음. 나르키소스를 따라 죽음을 선택할 만큼 큰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라 아파했던 숲의 님프 프리지아의 이야기는 그래서 안타깝다. 그래서 프리지아의 꽃말과 의미에는 ‘시작’에 관한 것들이 많은지도 모르겠다. 처음 겪는 낯설고 강렬한 애정, 그 방황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에코(Echo) 사운드를 극대화하는 작업으로 몽환적인 트랙을 완성했다. 04. 42195 “마라톤 전투의 승전보를 전하러 가는 여정” 때로는 기적 같은 현실이 ‘신화’가 되기도 한다. 마라톤 전투의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달렸던 병사 ‘필립 피데스’의 시선에 보였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긴장감 있게 연주되는 첼로와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고 위태롭게 이어지는 현의 선율로 42.195km라는 긴 여정을 표현했다. 그렇다면 마지막 숨을 거두던 순간의 그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슬픔은 없었으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힘찬 브라스 연주로 시민들에게 승리를 외쳤을 그의 마지막 모습을 그렸다. 05. Laurel *Title “월계수가 된 다프네 이야기” 그리스 신화를 다루는 대부분의 내용에서 월계수가 된 다프네의 이야기는 대게 아폴론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로 묘사되곤 한다. 그러나 ‘다프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면 사랑의 신 에로스와 태양의 신 아폴론의 장난에 희생된 또 다른 운명이 펼쳐진다. 아폴론을 피해 월계수가 된 다프네는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숭고한 아름다움이 깃든 이 비극적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타이틀곡답게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사운드를 담고 있다. 06. River *Sub title “망각의 강 레테” ‘잊는다’는 것은 상대적이다. 괴로움을 간직한 이에게는 축복이고, 기쁨을 간직한 이에게는 아쉬움일 테니까. 하지만 공통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건 간에 초연해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나를 지워야 하는 일이니까. 너와 나라고 하는, 서로의 관계를 통해 존재하는 인간에게 망각의 강 레테는 진정한 의미의 죽음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저승의 다섯 개의 강 중 레테는, 저승과 이승의 경계인 스틱스 강을 제외하고 가장 마지막에 흐른다. 비통의 강(아테론), 시름의 강(코키투스), 불의 강(플레게톤)을 거치며 초연해진 영혼의 눈에는 어떤 모습의 레테가 있을까. 자욱하게 피어 오르는 물 안개를 섬세한 피아노와 신스, 현악기 소리를 통해 표현했다. 07. Festa “디오니소스와 그의 광신도들” ‘광기’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많은 이들은 격류처럼 쏟아내는 에너지를 상상하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의외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집중해야 하는 대상, ‘나의 신’ 이외의 그 어느 것에도 마음을 줄 수 없는 눈동자를 가졌다면, 광기의 불꽃은 내 안에서 타오를 테니까. 08. Nature “자연을 의인화하여 탄생한 대지의 여신 가이아, 그가 품은 태초의 대자연” 신화의 세계 올림푸스를 비행하던 여정은 우리의 세계인 대지위로 내려왔다. 모든 생명의 어머니인 여신 가이아의 넘치는 생명력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때문에 밝고 역동적이며 생기 넘치는 트랙이다. 등장하는 모든 악기들이 꿈틀거리듯 움직이지만 그 사이에는 ‘조화’가 있어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로서 흐른다. 09. Hellespont “프릭소스와 헬레 남매의 이야기” 터키와 그리스 사이에 있는 다르다넬스 해협은 프릭소스와 헬레 남매의 슬픈 신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의붓어머니의 계략으로 죽임을 당할 뻔한 남매는 제우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하게 되지만, 황금양을 타고 바다위를 날아가던 중 기절한 헬레가 바다에 떨어져 죽게 된다. 심연의 바다와 그 속에 잠식 당해 버린 남매의 아픔이 울렁거리는 듯한 사운드를 통해 표현 된 트랙이다. 10. Veil “로미오와 줄리엣의 모티브가된 피라모스와 티스베의 이야기” 피라모스와 티베스의 비극적 사랑은 훗날 셰익스피어를 통해 ‘로미오와 줄리엣’의 모티브가 되어 다시 태어난다. ‘사랑’이라는 테마가 인류의 존재와 시작을 함께 해왔고, 해왔으며 해갈 것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 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는 점에서 파라모스와 티베스의 이야기는 울림이 크다. 이 곡은, 이 신화적 사랑에 대한 센티멘탈 시너리 만의 해석을 담았다. 11. Ionian sea “이오니아해의 스케치” 오디세우스의 여정이 담긴 바다. 신화의 배경이 되는 곳.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모험과 항해를 표현했다. 마칭 드럼등을 사용하여 승리의 행진곡의 느낌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바람을 타고 흘러가는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다. 12. Lyra “지하세계로 죽은 아내를 찾아 나선 오르페우스 이야기” ‘리라’는 영어로 거문고자리를 뜻한다. 지하세계마저 감동한 천재 음악가 오르페우스는 리라로 그의 불멸의 사랑을 노래한다. 삶의 세계를 뛰어넘어 죽음의 세계에서도 함께 하고픈 사랑, 리라로 구슬프게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13. History “신화로 기록되었지만 유적지 발굴을 통해 역사가 된 트로이 전쟁 이야기” 때로는 소망이 현실이 되기도 한다. 인간의 깊었던 믿음이 현실화되었던 사건, 유적지 발굴로 인해 신화에서 역사가 된 사건, 바로 트로이전쟁이다. 마치 인류의 보이지 않는 힘이 모여서 하나의 거대한 폭발을 이뤄내는 듯하다. 그리고 이 연주앨범을 통틀어 가장 유일하게 ‘인간의 육성’이 들려오는데, 그들의 힘을 스스로 깨닫고 증명하는 ‘Enlightening’이 되는 순간을 펼쳐낸다. 대지 위로 흐르는 기류, 생명체의 경이로운 호흡, 당차게 내딛는 발걸음으로 인류의 시작을 알리며, 13곡의 긴 이야기를 마친다. [Credits] All tracks Produced, Mixed, Mastered, Recorded, Instrument by Sentimental Scenery Composed & Arranged by Sentimental Scenery Inspired by Greek mythology & history Executive Producer 이응민, 김성수 Supervisor 홍재목 Production A&R 홍재목, 국윤성, 황정민 Promotion, PR 황정민, 임성혁, 이보라 Concert Management 정희택, 임성혁 Directing Adviser 안영수 Art Direction & Graphic Design 한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