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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정원

꿈속의 정원

작지만 찬연한, 설경의 [꿈속의 정원] 용기를 얻기까지 참 많은 시간과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아직은 정돈된 모습보다 서투름이 많은 저이기에 [꿈속의 정원]이라는 책 한 권을 엮어 내리라 결심하기까지 참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다만,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작지만 찬연한 제 맘속에는 슬픔에 가려진 여러 빛이 있다는 것을요- 진심을 담은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나의 이야기를 노래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내어 준 나의 나무. 어느덧 열 손가락으로도 헤아릴 수도 없는 그 노래들은 모두 당신을 향해있어요. 더없이 고마워요.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나의 전부를 이미 알고 있는 듯한, 그래서 더욱 위로가 되어 주는 새봄, 우린 항상 함께 일 거야. 무심한 듯 섬세한, 늘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유용호, 동화 같은 너의 음악을 사랑한단다. 작은 부분을 채워 항상 넘치게 만들어 주는, 나에게 소리 없이 반짝이는 별 이민혁, 빛날 너의 앞길 함께 걷자. 어느샌가 마법처럼 우리 곁에 나타난,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가족이 된 COZY & Nerdy, 그대들을 향한 마음은 글로 표현하기 힘들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조용히 고운 빛을 밝혀주는 고마운 이별 장인 임소정, 아름다운 목소리로 함께해줘서 고마워. 예쁜 곡을 선뜻 내어 준 2단지, 고마워 꿀단지! 그에 맞는 예쁜 목소리를 보태어 준 밤그늘 오빠, 큰 힘이 되었답니다. 미흡한 나의 목소리를 예쁘게 완성시켜주는 명훈씨 늘 고마워요. 제 노래와 함께 울고, 행복함을 느껴주시는 많은 분들 모두 기억해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노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곁에서, 당신을 기다리던 밤 작사 : 새봄, 설경, 권도영 / 작곡 : 새봄 / 편곡 : 유용호 혼자일 때보다 보다 더 혼자인 것 같았던 밤이 있죠. 부디 웅크려 울고 있는 나의 이름을 불러줘요, 나의 손을 잡아 주세요. (Chorus 설경, 이민혁 / Piano 유용호) 2. 5월의 너에게 작사 : 유용호, 설경 / 작곡, 편곡 : 유용호 꿈에서 보았던 꽃길을 그대 손을 꼭 잡고 걷고 있네요. 고마워요. 작고 약한 나에게 푸른 나무 같은 그대가 있어, 특별하지 않아도 매일 같은 일상이어도 나는 행복하니까요. 2년 전 유난히 맑았던 오월의 그날을 기억해요. (Chorus 설경 / Piano 유용호 / Guitar 이건민) 3. 물거품 작사 : 설경 / 작곡, 편곡 : COZY 끝없는 몽환의 세상, 그곳의 나를 찾아온 그대. 눈을 뜨니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고 없네요. 시간이 흘러 달빛이 찾아오면 그댄 또다시 나의 꿈결을 맴돌겠죠. (Chorus 이민혁 / E.Piano & A.Guitar & E.Guitar & Bass & Drum & Synth COZY) 4. 꿈속의 정원 작사, 작곡: 새봄 / 편곡: COZY, 유용호 조용히 흐르는 서늘한 공기 속 축 처진 그대의 어깨가 보여요.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당신의 깊은 한숨이 될래요. 그댄 나에게 무거움을 내려 편히 잠들어요. * 4번 트랙은 기존 발매되었던 [봄비] 제목 변경 후 재발매 되었습니다. (Chorus 설경 / Piano 유용호 / Guitar COZY / Drum COZY) 5. 걷고있어요 (feat. 이민혁) 작사: 설경 / 작곡: 새봄 / 편곡: 새봄, 유용호 솜사탕같이 내리는 흰 눈 아래 나를 보며 웃고 있는 그대. 꿈인 걸까요? (Chorus 설경, 이민혁 / Piano 유용호 / Guitar 정인영 / Drum 새봄) 6. 꽃으로 머물러줘 (feat. 이민혁) 작사, 작곡 : 새봄 / 편곡 : 새봄, 유용호 언젠가 사라질 것은 곁에 있을 때 유난히 아름답다. 이제 더 이상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디선가 시들지 않는 꽃이 되어 피어나기를, 까마득한 우주 속 가장 빛나는 별이 되어 나를 지켜봐 주기를.. 지금도 이 곡을 노래할 때면 내내 눈물이 납니다. 당신에게도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더는 잡을 수 없는 그 무엇이 있겠죠? (Chorus 설경, 이민혁 / Piano 유용호 / Guitar 김민우) 7. 노래는 파랑새가 되어 작사, 작곡 : 유용호 / 편곡 : COZY, 유용호 서툴던 그래서 더욱 불타오르던 우리의 밤 끝나지 않을 춤을 추어요. 이내 찬 공기가 스며오면 캄캄한 밤은 우릴 삼키겠죠. 길었던 겨울잠을 깨어날 즘에는 봄 내음 가득 안고 나를 찾아 줘요. (Piano 유용호, COZY / Guitar & String & Contrabass & Drum & Percussion & Clarinet & Oboe COZY) 8. 혹시 우리 작사, 작곡 : 새봄 / 편곡 : 유용호, 노르웨이 숲 어렸기 때문에 서툴렀던 만남부터 이별까지,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남기고 뒤돌아서야 했던 우리의 마지막 모습. 부딪히고 다쳐도 놓을 수 없었던 사랑이 결국 깨져 버려진 후에야 그때를 되돌아보았어. 혹시 우리 조금 덜 행복했다면, 느리게 걸었더라면 지금 함께였을까? (Chorus 설경, 노르웨이 숲 / Piano 유용호 / Guitar 노르웨이 숲, 김진영 / Bass 쿤요) 9. 느린 날 (Piano ver.) 작사, 작곡 : 새봄 / 편곡 : 유용호 헤어지고 어쩐지 나는 더 바빴다. 영화를 보고 친구를 만나고 하루에도 수십 번 방을 정리했다. 더 이상 나에게 의미 없는 것들을 모두 내다 버렸다. 버리고 또 버렸더니 좁았던 방이 넓어졌다. 깨끗하게 정리된 공간이 가슴 시릴 만큼 공허하게 느껴지는 이 시간- 바쁜 하루에 기억을 가리고 숨기고 지우려 노력하지만 시간은 그 노력들이 무색할 만큼 느리게만 흘러간다. (Chorus 임소정 / Piano 유용호) 10. 겨울밤 작사, 작곡, 편곡: 유용호 찬 계절이 우리에게 주는 시련을 함께 이겨내요. 달빛도 우리를 따듯하게 비춰주니까요. 내가 위로해줄게요. 내가 손잡아 줄게요. (Piano 유용호 / Guitar 이건민 / Flute 이수지) 11. 비걸음 작사 : 설경, 새봄 / 작곡 : 새봄 / 편곡 : 새봄, 임소정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노을 가득한 오후. 사랑하는 그대를 만나 나른했던 일상이 달라지고, 싫어했던 비 오는 거리를 걷는 것마저도 행복해졌습니다. (Chorus 설경, 임소정 / Piano 유용호 / Melodion & Xylophone 새봄) 12. 아마 우린 많은 시간을 지나 (Feat. 밤그늘) 작사, 작곡 : 2단지 / 편곡 : 2단지, 유용호 어쩜 우린 같은 사랑을 만나 같은 공간에 앉아 마주하고 있을까. 아마 우린 많은 시간을 지나 오늘을 기억하며 웃고 있을 것 같아. . . 우리, 다시 만나요 안녕. (Chorus 밤그늘 / Guitar 2단지 / Piano 유용호) [Credits] Sung by 설경 Produced by 새봄 Mixed by 정명훈, COZY Mastered by 정명훈, 권남우 Photographed by "Ner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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