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디지털 싱글 `Slow Man`
가수들이 인정하는 진짜 가수 김범수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오는 11일 이를 기념하는 프로젝트 중 첫번째로 디지털 싱글 앨범 ‘슬로우맨’을 전격 발표한다. ‘슬로우맨’은 인생 살아가는데 있어 급한 마음을 버리고 천천히 한걸음씩 도전해 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자 가수 김범수의 음악적 의지를 표현한 곡이기도 하다. 오는 11일 유/무선 온라인 모든 매체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인 이번 디지털 싱글 슬로우맨은 김범수가 자신의 10주년을 맞이하여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자전적 의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김범수의 기존 곡들과는 사뭇 다른 레게풍 멜로디와 레게 스타일의 보컬이 가미된 슬로우맨은 힙합 댄스곡으로서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기획된 곡이라 할 수 있다. 슬로우맨은 가수 ‘비’의 ‘러브스토리’ 작곡가이자 최근 싱어송라이터로서 각광받고 있는 V.O.S 멤버 최현준과 김범수가 함께 공동으로 작곡하고 최현준이 직접 코러스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곡에서 김범수는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지난 10년간의 가수 활동을 재치 있는 노랫말로 직접 표현하며 작사에도 참여했다. “누가봐도 아닌 비쥬얼에 가진 것 하나 없던 나”, “보나마나 흥행실패 버텨봐야 maybe 3 months” 등 얼굴 없는 가수로서 살아왔던 데뷔초기 자신의 모습을 유쾌한 가사로 재치 있게 풀어내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이어 이번 곡은 가수 김범수의 10주년을 기념할 두번째 프로젝트이자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결산하는 의미로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김범수 10주년 라이브투어 코리아 & 재팬 콘서트]의 메인 테마곡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김범수를 사랑하는 대중음악 팬들에게 또 하나의 깜짝 선물이 이번 앨범에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슬로우맨에 이어 두번째 트랙이자 보너스로 추가된 <슬픔활용법 / 플레닛쉬버 믹스버전>은 기존의 김범수 정규 6집의 ‘슬픔활용법’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새로움으로 다가설 전망이다. 트랜스라는 장르로 디제이 믹스를 거쳐 다시 태어난 슬픔활용법은 신선함과 변화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김범수의 애절한 보컬이 담겨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슬픔활용법은 국내를 대표하는 힙합그룹인 다이나믹듀오의 디제이믹스를 전담하는 팀인 플레닛쉬버가 직접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살려 360도 변화시켰다. 김범수표 대표적 발라드인 슬픔활용법이 트랜스라는 장르를 만나 최근 유행하고 있는 여느 클럽 댄스 음악 못지 않은 뉴버전으로 탈바꿈 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또 한번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범수는 이번 앨범의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하여 많은 후배가수들에게 귀감이 될 전망이다. 김범수는 1999년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하여 ‘하루’ ‘보고싶다’ ‘니가 날 떠나’ ‘슬픔활용법’ 등의 곡을 발표해 잇따라 히트를 기록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보컬형 가수로 발돋움 하였으며 국내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인 ‘핫 싱글즈 세일즈’에서 5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