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경연6-1. `이 무대에서 도전하고 싶은 노래'
比赛 6-1. '在这个舞台上想挑战的歌曲' 사람들은 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이번 경연을 보시면 가수들의 도전과 편곡에서 또 다른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는 항상 여러분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을 즐겁게 해드릴 준비가 되어있다. “느껴보라! 자, 이제 시작이다!!”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 조관우가 도전할 곡은 “남행열차”(김진룡 작사 / 김진룡 작곡 / 하광훈 편곡) 빠른 템포의 원곡과는 달리 첫사랑을 뒤로한 채 남행열차에 몸을 싣는 심경을 여린 보사노바 풍으로 표현하였다. 슬픈 바이올린의 선율로 시작하는 부분이 마치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며 열차에 몸을 담는 부분이라면, 그 이후의 보사노바의 풍으로 시작하는 부분은 열차 안에서 자신의 슬픔과 아쉬운 심경을 흐느끼듯 읊조리고 있다. 지난 “여러분”(윤항기 작사,작곡), “하얀나비”(김정호 작사,작곡)를 편곡한 하광훈씨는 진정 “남행열차”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 이를 재탄생시켰다. 에서 시나브로 새롭게 거듭나는 가수, 옥주현의 도전곡 “U-Go-Girl" (E-Tribe 작사,작곡 / 김세황 최기석 진군 박지원 김화영 편곡)을 통해 청중들에게 섹시하고 강렬한 이미지로 어필하였다. “유고걸(You go, girl!)”은 “당당한 여자가 되라”는 뜻으로 가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무언가를 고민하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이 곡은 원곡 도입 부분의 랩스타일과 달리 여자 스스로에게 주문하듯 다짐하다 후반부에는 강한 음성으로 “유고걸”(당당한 여자가 되라)을 외치며 마무리를 하고 있다. 넥스트 출신 기타리스트 김세황씨는 과거 지미핸드릭스의 퍼포먼스를 연상케하는 과감한 기타 물어뜯기를 선보이며 청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음악이 끝나고 나면 대중들은 단지 듣기만 했는데도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 부은 듯 숨이 차오를 것이다. “어떻게 그동안의 경연에서 이런 폭발적인 에너지를 참아왔던가? 가수 박정현이 부른 “이브의 경고”(김창환 작사 / 천성일 작곡 / 황성제 편곡)를 듣고 난 이후 내 머릿속에 번득 떠오른 질문이다. 도입 부분에서는 잔잔한 레게풍으로 실수한 남자친구에게 가볍게 경고를 하는 듯하지만, 실제 마음 속 심경을 락스타일의 강한 어조로 표현한다. 가수 박정현은 깜찍하고 귀엽지만 폭발적인 락커로 변신하여 다시한번 여자를 속이려 한다면 정말 떠나 버릴거라고 남자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내린다. 설사 본인이 실수를 한다 해도 도저히 미워할 수 없을 것 같은 묘한 매력의 소유자, 가수 박정현... 기존 경연에서 YB는 흥겹고 신나는 락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락을 보여 주고자 하였다. 그들이 무대에서 도전하고 싶은 곡은 “빗속에서”(이영훈 작사 / 이영훈 작곡 / YB 편곡) 밤하늘 가로등 불 빛 아래에서 촉촉이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떠나간 연인을 아쉬워하는 느낌으로 불렀다. 때론 강하게 때론 절제된 음성으로 락에도 “진한 감성”이 있음을 일깨워 준다. 늘 경연 때마다 가수 김범수가 어떤 곡을, 어떻게 부를까 궁금해진다. 이번 도전 곡에 대해서 한마디로 평하자면... “그저 놀라울 뿐이다.” 돈스파이크는 “외톨이야”(한성호, AMEN 작사 / 김도훈, 이상호 작곡 / 돈스파이크 편곡) 곡을 새롭게 편곡하여 이를 가수 김범수의 목소리로 전해지며 대중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스타킹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유명한 탭퍼 김순영씨의 발박자 리듬을 시작으로 이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때론 리드미컬한 목소리에 랩도 섞어가며 음악 전체를 풍성한 사운드로 가득 채웠다. 길을 가다 누군가가 어깨를 들썩이며 길을 걷고 있다면 그는 분명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드디어 가수 장혜진의 숨겨진 내공이 조금씩 밖으로 표출되고 있다. 그 힘을 실어준 곡은 “미스터”(송수윤, 한재호, 김승수 작사 / 한재호, 김승수 작곡 / 홍준호 편곡) 하우스밴드 기타리스트 홍준호씨가 직접 편곡하여 락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가수 장혜진은 락커로 변신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귀를 즐겁게 하였고, 후반부 미스터 춤을 추면서 청중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평상시에는 귀엽고 겁 많고 얌전한 모습을 보이다가 무대 위에만 서면 정반대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아수라 백작과 같은 미묘한 매력을 지닌 가수, 장혜진... 조금씩 본인도 모르는 내면의 끼가 를 통해서 조금씩 표출되고 있음을 느낀다. 한국 R&B의 전설, 가수 김조한은 본인이 좋아하는 가수, 신승훈씨 노래 “I Believe”(양재선 작사 / 김형석 작곡 / 김형석 편곡)를 선곡하여 오랜만에 우리 곁에 나타났다. 그는 솔리드 시절 정통 R&B를 한국 대중들에게 제대로 각인 시켜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과연 그때의 레전드 R&B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I Believe”를 작곡한 김형석씨가 직접 편곡에 참여하여 가수 김조한의 화려한 부활을 도와주었고,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대중들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였다. 가수 김조한의 합류로 의 음악성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영원히 사라지는 건 없다. 다만... 사라짐은 또 다른 새로움을 위한 변화일 뿐이다. 는 음악인의 “변화”를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