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ind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리메이크 & 베스트앨범으로 돌아온다. 2009년 3월 ‘Return to my world’로 성공적으로 가수 복귀를 이뤄 낸 임창정이 오는 2월 신곡을 포함한 리메이크 & 베스트앨범 ‘REMIND’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은 총 12곡으로 임창정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2곡과 그 동안 발표했던 앨범 수록곡중 그가 직접 선택한 1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앨범은 기존의 곡을 재편성한 베스트 앨범이 아닌점에 주목할만 하다. 편곡자와 임창정의 오랜 공동작업 끝에 탄생한 이번 앨범은 신곡 2곡은 물론 임창정이 직접 선택한 10곡도 재편곡과 재녹음을 통해 원곡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가수데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축척해온 임창정의 음악적 감성을 풍부하게 담아내고 있는게 장점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잊혀지는 이별’은 임창정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써 바이올린으로 시작되는 인트로와 함께 현악기가 보여줄 수 있는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이 묻어나는 편곡에 부드러우면서도 다양한 음역대에서 보여주는 임창정의 애절한 보컬이 아주 잘 어울리고 있는 곡이다. 특히 J.E.D와 45rpm의 랩과 경쾌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겨울의 느낌을 잘 살린 ‘White Dream’(원제목 Summer Dream)이 인상적이며 그간 임창정이 출연했던 영화의 장면, 장면이 뮤직비디오처럼 연상되는 듯한 환영마저 일으키는 ‘소주한잔’과 ‘Love Affair’는 임창정의 트레이드 마크인 애절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또한 왈츠리듬에 서커스 광대의 애절함을 품은듯한 편곡이 돋보이는 ‘그때 또 다시’는 애절함은 물론 폭넓은 음역대에서 묻어나는 그의 감성을 잘 표현해낸 곡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