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nd
비판의 美 혹은 비난의 美 [BLOND EP]는 인디펜던트 랩 아티스트 탐쓴의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그의 개인적 기호가 여과없이 잘 반영된 앨범이다. ‘랩’ 의 재미가 트랙을 이끌어가는 힘의 주된 원동력이지만, 이끌어가는 각각의 트랙마다 서로 다른 비난의 코드가 묻어있다. 억지스러운 공감을 떠나서 본인의 포부와 현재 랩에 대한 애정이 비난과 함께 앨범을 이끌어간다. 남 듣기 좋은 얘기 보다는 철저히 개취(개인취향) 에 포커스를 맞춘 [BLOND EP] 는 앞으로 나올 그의 정규앨범 과는 사뭇 다른 이례적인 앨범이 될 것이다. 가사에서 나오는 문구인 ‘비난의 美 혹은 비판의 美’ 라는 것은 총 6개의 트랙, 그리고 2개의 Skit 으로 구성 되어있다. Cover by 조현우 Design by 깍‘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