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
‘어쩌다가’부터 ‘너를 비운다’까지 내는 앨범마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온라인 음원시장의 1세대주자 란이 1년반만에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의 제목은 [PRESENT]로, 과거보다 더욱 성숙된 현재의 란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동안 받았던 팬들의 애정을 고스란히 노래로써 보답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또한 [PRESENT]앨범은 한류스타 장나라와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손하가 각각 뮤비와 노래의 내레이션에 참여해 오히려 란이 한류스타들에게 받은 선물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 [PRESENT]앨범의 타이틀곡인 `세상이 내게준 아름다운 선물`은 작곡가 필승불패(정필승)와 김두현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곡으로, 세상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이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내용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 좋아지는 러브송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스트링선율과 어쿠스틱적인 기타가 잘 어우러져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 빠져들게 만든다. 피처링으로 에이트의 `백찬`이 래퍼로 참여해, 란의 호소력있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백찬의 듣기 좋은 랩이 잘 어우러져 새로운 스타일의 러브송이 만들어졌다. 또한 신인가수 `리디아` 함께해 듣는 내내 신선하고, 지루할틈이 없는 노래가 완성되었다. 두 번째 트랙의 `자꾸`는 작곡가 필승불패(정필승)의 곡으로 이번앨범을 프로듀싱하면서 란의 목소리가 잔잔하면서도 호소력이 있다는걸 알고, 그 목소리를 대중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만든 곡이다. 란 또한 굉장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노래라, 부르는 내내 정말 열심히 녹음한 노래다. `살다 누구나 겪는 흔한 이별일텐데... 나는 왜 이렇게 아플까`라는 가사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더욱더 애절하고 슬프게 다가온다.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는 `사랑해` 역시 필승불패의 곡으로 한류스타 `윤손하`의 내레이션이 돋보이는 노래다.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윤손하`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고 바로 란의 목소리가 나와 헤어짐으로 인한 슬픔을 극대화시켜 표현한 노래다. 미디엄템포의 곡으로 리드미컬한 스트링과 리듬이 잘 어우러지고, 란의 애절한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떠난 줄 알면서 자꾸 입가에 맴도는 “사랑해”라는 가사가 우리의 이별이 한쪽에서 일방적인 이별이 많기에 남겨진 사람은 떠나간 사랑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원망스럽지만 여전히 사랑한다는 표현이 많은 공감을 갖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