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age Theater
데프콘 5단계! 그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하는 다섯번째 정규앨범 "The Rage Theater" 분노의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영화적 스토리텔링의 대 폭발 타이틀곡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방송심의를 통과한 유일한 노래!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Part2 (with.걸스데이 민아)" 음악적 진지함으로 무장하고 인간 감정의 모든 것을 표현하기 위해 영화적 기법을 이용, 2년 만에 드디어 팬들 곁으로 돌아오다! 이제 더 이상 데프콘이란 이름의 정규앨범을 내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 그런 각오만큼이나 특별한 그만의 전매특허 스토리텔링이 총망라된 이번 앨범은 잔혹한 범죄와 악행에 대한 분노를 담은 트랙 "EVA-N-GELION"을 시작으로, 삐뚤어진 댓글, 세태를 풍자한 "중2병", 참으로 오랜만에 한국 힙합을 상징하는 1세대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춰 올드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FIRST CLASSIC", 스웨거 타령에 물든 힙합씬의 실제 생활을 현실에 비추어 낱낱이 까발린 "DR.DRE", KOONTA와 함께 소년감성을 복고적으로 건드린 "리듬을 춰줘요", 이별한 남자의 술꼬장을 현실감 있는 욕설로 내뱉은 "씨바스꼬장", 중독이란 테마로 마약, 도박, 폭력의 위해를 알리기 위해 가상의 3남자를 추락시킨"SEOUL CITY DEEP COVER", 아동 폭력에 대한 근절과 상처받고 고통 받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만들었다는 "A Song For Sad Kids", 한 남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가상으로 들여다본 힘 빠지는 세상살이쏭 "Sorry MaMa"와 마지막으로 그가 단단히 마음먹고 오랜만에 꺼내든 세련된 떡랩 "2011 복카치오(에로영화)"까지 현존하는 한국 힙합 앨범 중 가장 다양하며 과감하고 거친 이야기가 여과 없이 수놓아져 있는 이번 데프콘의 5집 앨범이 침체된 한국힙합 시장에서 앞으로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또 다른 미래가 되어주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