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ve Confession
- 신인 가수, 하지만 프로 작곡가 태완은 그저 ‘노래 잘하는 신인’이 아니다. 이미 휘성(1집Feel the Night, 2집 Intro, 3집 Clubbin’, 4집 morning) 거미(1집 Phone call) 마스터우(1집 It’s time) 등 동료 가수들의 음반에 10여 곡을 제공한 프로 작곡가이기도 하다. 자신의 앨범을 위해서는 지난 4년간 500여곡을 작곡해 놓았다. 음반 30장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이중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을 비롯, 수록곡 16곡 중 13곡의 자작곡을 실었다. 작곡 능력이 있어도 신인들의 경우 보통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은 기성의 유명 작곡가들의 곡을 받아 쓴다. 하지만 태완은 자신이 만든 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자신의 음악적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결정이다. 이밖에 음반 수록곡 는 태완이 중학생 시절 작곡한 곡으로 관심을 모은다. 당시에 랩음악으로 쓴 곡을 이번에 보컬곡으로 편곡한 것. 이번 음반은 10년에 이르는 작곡가 경력이 총망라된 앨범이다. - 힙합 빅패밀리들의 동시 참여 이번 태완의 데뷔 음반에는 휘성, 조PD, Verbal Jint, UMC, 이민우, 이현도, 김도현, N-SON, 한나, Double K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힘을 보탰다. 참가 가수들의 면면을 보면 좀처럼 드문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건 바로 YG 무브먼트 브루클린 부다 등 한국의 힙합 빅패밀리들이 이번 태완의 음반에 함께 참여한 것이다. 좀처럼 다른 계파가 참여하는 음반에 이름을 싣기를 꺼리는 이들이 함께 한 것은 태완의 실력과 음악세계의 넓이를 가늠할 수 있는 예이다. YG에서는 휘성, 무브먼트에서는 더블K가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브루클린에서는 조PD가, DJ DOC가 이끄는 부다에서는 J-Dog이 함께 했다. 이 밖에 힙합 거물 이현도와 신화의 이민우 등 다양한 스타 뮤지션들이 음반에 적극 참여, 태완의 데뷔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