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아
더네임, 절친 케이윌 피처링 [겨우살아]로 3년 만에 컴백! 2002년 ‘얼굴 없는 가수’로 알려지며,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적인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더네임이 절친 케이윌이 피처링을 해줘 “겨우살아”를 발표하고 3년 만에 컴백한다. 더네임은 그 동안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혜령, 오션, V.O.S, 백지영, SG 워너비 등 여러 가수에게 곡을 주는 작곡가로 활동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과시해왔다. 특히 케이윌과는 음악적 동료를 넘어 평소 절친한 사이로 2009년 발매된 케이윌의 2집 앨범에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된 “겨우살아”는 무엇보다 가창력으로 인정받아온 더네임과 케이윌의 만났다는 자체만으로 큰 기대를 낳고 있다. 기에 서영은의 “이 거지 같은 말”, 휘성의 “일년이면”, 아이유의 “있잖아” 등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랜 시간 사랑 받는 발라드 곡들을 주로 작곡해온 작곡가 김세진과 서정진의 공동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작곡가 김세진은 ‘노래하는 사람, '가수'라는 의미가 새롭게 정의가 되고 있는 요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두 남성 ‘가수’와 작업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고 말하며, ‘녹음 중에 두 아티스트 사이가 갑자기 가창력 경쟁이 붙곤 해 애를 먹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더네임은 “친한 친구 사이긴 하지만 음악에서만큼은 서로 양보가 없기 때문에 케이윌도 나도 노래하다가 경쟁심이 불타올라 녹음이 중단되곤 했다. (웃음) 다행히 마지막엔 세진이형(작곡가)의 조언대로 서로를 돋보이게 하는 듀엣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전했다. 떠나간 연인에 대한 원망과 기다림을 애절하게 표현한 마이너풍의 미디엄 발라드 곡인 “겨우 살아”는 고급스러운 스트링 선율과 더네임의 짙고 풍부한 보이스가 돋보이며, 후반부 폭발하는 두 남성 보컬리스트, 더네임과 케이윌의 가창력은 듣는 이에게 큰 감동을 준다. 더네임은 “겨우살아”를 발표하고 정규앨범 준비에 나서며, “가슴이 뛴다”로 데뷔 10년 만에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케이윌은 2011년 6월 25일 단독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