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Kim Dong-Wook
신인가수 김동욱. 어쩌면 음악 팬들에게 낯선 이름이지만 그의 음악을 듣는다면 목소리는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김독욱은 OST를 통해 이미 검증받은 가수다. 2005년도 SBS ‘프라하의 연인’ OST ‘그대곁에 있음을’ 2006년 KBS ‘위대한 유산’ OST의 ‘회상’과 ‘황진이’에서는 ‘루’란 곡을 불렀고, 최근에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방한 SBS ‘황금신부’의 OST 수록곡 ‘향수’와 ‘사랑하니까’를 불러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에 인기 화제작인 드라마 ‘비천무’ OST에서 ‘야상곡’을 부를 정도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탁월한 가창력과 함께 매력적인 보이스로 많은 OST에 참여하여 이미 가요계에선 입소문이 퍼진 실력파 가수이다. 그런 그의 끼와 잠재력을 믿고 엄청난 작곡가들과 작사가들이 이번 그의 첫 정규 앨범에 참여해줬다. 이번 김동욱 1집 타이틀곡 ‘내 눈물보다’는 박효신 ‘변심’과 ‘You&Me’를 비롯해 백지영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KBS ‘달자의 봄’ ‘경성스캔들’ SBS ‘봄날’ 등 다양한 드라마의 OST에서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참여한 박성일의 곡이다. 또한 수록곡 ‘지독한 사랑’은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같은 베개’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김종국 등 실력파 가수들의 곡을 주로 만들어온 황세준의 곡이며 드라마 ‘황금신부’의 엔딩곡 ‘사랑이 떠난다’와 이승철의 ‘시계’ ‘사랑한다’ 등의 신예 작곡가 강지원은 7번 트랙 ‘바보처럼’과 11번 트랙 ‘가지마’를 작곡할 만큼 쟁쟁한 작품자들이 의기를 투합했다. 곡 뿐 아니라 가사 역시 ‘황금신부’ OST의 ‘사랑가’, ‘왕과 나’ OST이 ‘애상가’, ‘비천무’ OST ‘야상곡’ 등 주로 애절한 발라드의 가사와 편곡에서 두각을 보인 신예 뮤지션 드래곤, 그리고 ‘핑클’의 ‘내 남자친구’ ‘화이트’, 젝키의 ‘너를 보내며’ 등 No.1 히트송을 작곡한 김석찬 등이 참여해 앨범의 빛을 더하고 있다. 김동욱은 이번 앨범에서 가수로서만이 아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기질도 발휘해 2번 트랙 ‘뻐꾸기 시계’와 ‘그늘 숲’은 직접 작사/작곡하기도 했다. 최근 대부분의 신인 가수들이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데뷔하는 것에 비해 김동욱은 과감히 정규 앨범으로 승부를 던졌다. 이것은 그만큼 탄탄한 실력과 함께 모든 곡에 있어 자신 있다는 반증이다. 과연 김동욱이 한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