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잊을께
나쁘지만 여린 남자의 이별다짐 스노필의 "내일부터 잊을께" 실로 다양한 색채의 랩핑과 사운드로 꾸준히 활동해왔던 스노필이 가을의 시작과 함께 감성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의 발라드 랩 "내일부터 잊을께" 를 발매한다. 시크 엔터테인먼트의 변하지 않는 오로지 음악만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마케팅 탓일까? 조금씩 천천히 스노필의 음악을 듣게 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면서 스노필도 조금은 대중들과의 소통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음악적 실험도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대중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차츰 음악적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스노필의 새로운 싱글 "내일부터 잊을께"는 얼마전 발매돼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던 "잊어버려 바보야"의 다음 이야기로 시크 엔터테인먼트의 비밀병기 sad의 보컬리스트 지숙의 세련된 음색위에 팝스타일의 감각적인 편곡이 돋보인다. 노블레스와 upscale의 합작품으로 본인의 경험담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스노필의랩 가사도 주목할만 하다. 스노필의 감성이 한층 더 깊이있게 드러나는 그의 새로운 싱글과 그 후로도 계속될 스노필의 질주를 주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