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Part.1 (12 Years Part.1)
앨범소개 2011년 4월 낭만기피자 이후로 12년이라는 시간이 스쳐지나갔군요. 물론 모든것은 변하게 되었고 어떤 형태로든 모든것은 달라지고 있네요. 2011년의 내가 지금의 나를 바라본다면 어떻게 보일까요. 아마 정신없이 어느곳으로 떠내려가고 있는 나를 볼것 같아요. 꿈과 지옥의 어딘가쯤에서 반쯤 잠긴채. 12년 Part.2 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야기를 담을 참이에요. 참 오래도 걸리고 완벽할수 없어서 아름답다는 헛소리를 미심쩍지만 믿어보며 별것 아닌 활동을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1. 저질 어느새 눈을 떠보니 꿈을 꾸던 눈은 사시가 되어 어느 한쪽도 쳐다보지 못하는 저질이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그 모습을 역겹게 여기며 동시에 긍휼히 여기는 저는 역시 저질이 되어버렸군요. 최대한 고백하는 목소리, 별것 없는 반쯤 침수한 습기 가득한 반주. 2. 밤 그리고 밤 대부분 저의 음악은 밤을 생각하며 만들었던 것 같아요. 밤은 모든걸 용서하게 하고 모든걸 다음으로 미룰수 있게 하는 그런 시간과 공간의 예술이랄까요. 끝이 없는 밤을 꿈꾸며 그리고 언젠간 그 밤이 영원해질 날이 오길 바라며.. 크레딧 저질 작곡, 작사, 편곡 - 라이언 오 피아노, 보컬 라이언 오 밤 그리고 밤 작곡, 작사, 편곡 - 라이언 오 기타 - 유지은 피아노, 보컬, 베이스, 드럼 - 라이언 오 믹싱, 마스터링 - 라이언 오 @musicof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