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ment Flying

Davink 2번째 미니앨범 "The Moment Flying" SBS 신사의 품격 오프닝 타이틀 곡 Smile의 주인공인 Davink가 1집 "The departure lounge"에 이어 반년만에 두번째 미니앨범인 The Moment Flying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Davink는 첫 싱글에서 선보였던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비중을 줄이고, 스스로 자신있어하는 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며 본인만의 강렬한 사운드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과감히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DAVINK의 여정이 출발되었음을 알리듯 앨범 타이틀이 상당히 인상적인 이번 앨범은 1집 때와 마찬가지로, T-Max의 프로듀서인 YUGI가 음악프로듀서로, 또 그룹 Common Ground의 리더이자 색소폰 주자인 Jay Kim이 피쳐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1집을 통해 선보였던 그들의 라인업이 2집 앨범에서는 보다 견고하게 Davink의 음악을 완성해내고 있다. 또한, 새 앨범의 오프라인 CD에는 신사의 품격 오프닝 타이틀 곡 Smile 오리지널 버전과 색소폰 버전이 보너스트랙으로 수록될 예정이다. 1. Awaken 그룹 신화의 리드싱어 신혜성의 3집 앨범 수록곡인 Awaken의 리메이크 곡으로 Davink 스타일로 완전히 재 해석되어 수록되었다. 작곡가로써의 음악과 싱어송라이터로써의 음악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서 들어볼 수 있는 점이 트랙의 묘미. 2. Illusion 조용한 피아노로 시작해서 아주 강렬한 락 사운드로 끝을 맺는 트랙으로 Davink 스타일의 결정판이자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지금까지 한국 가요에서 수도 없이 들어왔던 발라드와는 완전히 다른 강렬한 정서적인 경험을 안겨준다. 3. 할머니 마치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리듬과 코드의 향연이 단연 돋보이는 트랙. 대중음악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90년대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분위기를 이렇게 2010년도의 사운드로 완성도있게 재현할 수 있는 젊은 국내 뮤지션은 많지 않다. 감각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할머니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다루면서 감동적으로 풀어내는 Davink만의 방식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4. 할머니 YUGIs Mix 1집 때의 Candlelight와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에서도 음악 프로듀서인 류 광민(YUGI)이 새롭게 트랙을 재 해석해서 선보이고 있다. 강렬한 Davink 스타일의 음악들 가운데서 잠시 숨을 고르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트랙. 5. Illusion feat. Jay Kim 신사의 품격 수록곡인 Smile, Davink 1집 타이틀 곡인 Choop Choop에 이어 이번 새 앨범에서도 Jay Kim은 타이틀 곡을 색소폰 연주로 해석해서 들려주고 있다. 무엇보다 강렬한 락 사운드 위에서 색소폰이 아름답게 연주되고 들릴 수 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6. Smile SBS 신사의 품격 오프닝 타이틀 곡 Smile의 오리지널 버전. 원래 1집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곡인데 신사의 품격에 삽입되면서 디지털 싱글로 선보였던 트랙이기도 하다. 특별히 오프라인 CD에서 보너스 트랙으로 추가되었다. 7. Smile feat. Jay Kim SBS 신사의 품격 오프닝 타이틀 곡. 역시 오프라인 앨범에서 보너스 트랙으로 만날 수 있다. ※ 이 음반은 오늘의 뮤직의 2013년 2월 4주 이 주의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위원들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단] 서정민갑 - ★★☆ 세련된 음악적 의도와 관성적 표현의 어긋남 혹은 옛스러움 성우진 - ★★☆ 드라마나 영화 삽입곡에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인데, 그 작법은 마치 90년대의 영향력이 배어 나오는 듯 이광훈 - ★★★ 보컬의 능력과 걸맞은 도드라진 곡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이호영 - ★★★ 촌스럽고 단조롭지만 나름의 흡입력을 가짐 차우진 - ★★★ 시원하게 뻗어가는 보컬이 인상적인데, 수록곡들의 듣는 재미는 대부분 거기서 온다. [오늘의 뮤직 네티즌 선정위원단] 김용민 - ★★ 5곡 (실질적으론 4곡)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앨범. 최수용 - ★★☆ 장르를 개척하려는 실험의 허허벌판에 놓인 느낌 유성은 - ★★☆ 언제부터 좋은 부분이 시작되는지 기다리다 지쳐버리는 음악. 최석현 - ★★☆ 분명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이런 음악이 계속 발표되어야 하는가? 전지환 - ★★☆ 본인의 음악이라고 보여주기에는 곡들의 스펙트럼이 너무 좁지 않나. [백비트 리뷰 | 글 : 최민우] SBS 드라마 수록곡 “Smile”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다빈크의 새 EP다. 경력에 비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축에 속하는 뮤지션인데, 음반의 오프닝인 “Awake”에서 들리는 다채로운 색채감을 통해 그가 쌓아 온 ‘내공’을 느낄 수 있다.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Illusion”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신해철이 연상되는 “할머니”도 흥미롭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성심껏 만든 음악이고, ‘드라마 주제가 가수’라는 카테고리에 도매금으로 묶이기에도 아까운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