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Memory
★★ 고교생 가수에서 어느덧 남자로 성장한 이지수! 누나들의 마음을 뒤흔들 또 하나의 사랑이야기 ★★ 최근 전국적인 열풍을 몰고 있는 드라마 를 보면, 드라마 만큼이나 OST 음악들이 시선을 끈다. 장면 곳곳에 깔리는 배경 음악은, 시청자들의 감정을 극대화 시키고, 사람들을 극 속으로 더욱 몰입시킨다. 이지수의 음악은, 이처럼 한 드라마에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 우연히 드라마 의 OST ‘사랑은 힘든가봐’를 부르게 됐고, 그 후 가수가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보고 가수가 되겠다는 결심했던 한 소년이, 자신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사랑은 힘든가봐’ 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지수는, 2006 년 1집 앨범 [Breath in melody]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지수의 노래만 기억할 뿐, 정작 이지수라는 가수에게는 무관심했다.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방송 출연에도 많은 제약들이 있었고, 가수 데뷔를 반대했던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까지 더해져,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에 시달릴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지수는 좌절하지 않고 계속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정규 1집 앨범 발표 후, 2007년 7월에 싱글 ‘해피 바이러스’를 발표했고, 그 후 1년 만인 2008년 여름에는 상큼한 업 템포의 ‘드라이브’와 애절한 발라드 ‘해바라기’ 2곡을 담아, 싱글을 발표했다. 그 사이 대학생이 된 이지수의 보이스는 한층 다듬어졌고, 대단한 인기는 아니지만, 어느덧 이지수의 음악을 좋아해주는 골수 팬들도 생겨 났다. 2009년 3월, 이지수의 미니 앨범이 발표되었다. 지난해 말 예정되어 있던 군입대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연기되면서 갑작스럽게 준비를 하게 됐지만,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 될 거라는 생각에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게 작업에 임했다. 데뷔 후 오랜 시간 함께한 작곡가 양정승이 수록곡 전곡의 작사 작곡을 맡았고, 타이틀곡 를 비롯해, , , 등의 사랑 노래들과, 음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담아 작곡가 양정승과 함께 부른 듀엣곡 이 수록되었다. 타이틀곡 는 7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연상의 여인을 사랑해온 한 남자의 순애보적인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업 템포의 비트가 이지수의 데뷔곡 ‘사랑은 힘든가봐’를 연상시킨다. 목소리는 한층 세련돼 졌고 성숙해졌다.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에 이어, 또 한 번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누나 찬양(?)송’이 탄생한 듯 하다. 아직 깊은 사랑은 해보지 못했지만, 만약 자신이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가사 속의 남자처럼 깊고 진실된 사랑을 할 것 같다는 21살 이지수, 고교생 가수에서 어느덧 남자로 성장한 그가, 올 봄 우리에게 들려줄 는 어쩜 음악에 대한 그의 사랑 이야기일지 모른다. 한 여자가 아닌 음악에 대한 그의 사랑과 열정이, 2009년 봄에 활짝 만개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