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ment

“한국에서 특별히 주목받고 있는 재즈 밴드” (스윙저널) 프렐류드의 정규 다섯번째 앨범 5th Movement 최초로 보컬리스트가 전면에 참여한 프렐류드의 2010년 신작 “5TH MOVEMENT” 허소영의 보컬과 드러머 에이브의 상큼한 우쿨렐레 솔로가 담겨 있는 타이틀 곡 “Piccadilly Circus”를 포함, 앨범 공개 전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는 “Strolling”, “Tears”등 수록 재즈피플 선정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보컬리스트 허소영(ex-아워멜츠)이 참여한 보컬 버전 및 2대의 색소폰, 피아노, 드럼, 베이스, 우쿨렐레 등으로 만들어 낸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가 담겨 있는 연주 버전이 동시 수록된 6곡의 신곡 포함. 총 14곡의 신작이 수록된 5집 정규 앨범. “지금까지의 결과물 중 베스트라 생각된다.” (에이브, 드러머) 재즈 밴드로는 한국 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쌓아 가고 있는 “프렐류드(PRELUDE)”가 5번째 앨범 발표 및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컴백한다. 한국에서 재즈 밴드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힘들지만, 학생 시절부터 7년 넘게 같이 활동해 오며 다섯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내는 것은 거의 기적적인 상황. 이들의 정규 앨범 발표는 4집 “Both Sides Of Prelude” 이후 1년만이며, 공연으로는 2008년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의 성황 리에 마무리 된 크리스마스 공연, 2010년 2월에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발렌타인 데이 공연을 잇는 단독 공연으로, 만 2년만에 크리스마스 공연 무대를 꾸미게 되었다. 데뷔작 이후 색소폰과 피아노가 중심이 된 5인조 혹은 6인조 밴드 사운드만을 고집하던 프렐류드가 보컬리스트와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앨범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데뷔작에 수록된, 버클리 재학 시절의 친우였던 보컬리스트 크리스티 블룸이 참여한 “Croissant”과 “섬집아기”가 그들 7년 역사 동안 존재했던 유일한 보컬곡이었다. 데뷔작 이후 처음으로 보컬곡이 담긴 앨범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무려 6곡에 보컬리스트를 참여시킴으로써 이전의 프렐류드의 앨범과는 다른, 새로운 움직임을 꾀했는데, 이러한 새로운 움직임과 변화를 뜻하는 “5th Movement”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이번 앨범은 최초에 더블 앨범으로 기획됐었다고. 한 장에는 보컬리스트와의 작업, 다른 한 장에는 밴드 사운드를 담으려 했던 것이다. 지난 8월 이뤄진 이틀간의 세션에서 선별된 작품들은 결과적으로 CD 2장이 아닌, CD 1장을 꽉 채우는 분량의 정규 앨범으로 탄생했다. 앨범에는 총 8곡의 새로운 오리지널 작품 (고희안 작사/작곡, 프렐류드 편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중 6곡은 보컬 버전과 밴드 연주 버전이 나란히 담겨 있다. 이번 변화를 가능하게 한 핵심적인 게스트 뮤지션은 그간 탁월한 라이브 실력으로 팬들과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얻어 온 재즈 보컬리스트 허소영인데, 그녀의 참여로 탄생한 “피카델리 서커스(Picadelly Circus)”, “Strolling”, “Tears” 등의 보컬곡들은 이전의 프렐류드 곡들보다 훨씬 대중적이면서도 음악적인 완성도를 놓치지 않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이번 앨범의 핵심적인 곡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더인 고희안이 공연을 위해 방문했던 영국의 피카딜리 서커스 지역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Piccadilly Circus”의 보컬 버전 곡은 이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영국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가 앨범과 함께 공개되기도 했다. 이 곡에서는 밴드의 드러머이면서 동시에 우쿨렐레 연주자로 월드 투어를 갖고 있기도 한 다재다능한 뮤지션 에이브 라그리마스 주니어의 우쿨렐레 솔로 연주를 들을 수도 있다. 재즈 전문 월간지 재즈피플이 선정한 “라이징 스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일찍이 “아워 멜츠”라는 프로젝트에 활동한 바 있는 보컬리스트 허소영과 LA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신들린 드러밍을 구사하는 에이브 라그리마스 주니어는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에도 가세할 예정. 6인조에서 5인조, 다시 4인조로 재편하며 완전히 한국에 정착한 프렐류드는 앨범에 참여한 허소영, 김지석 등의 객원 멤버들과 함께 전국을 도는 투어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보컬리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폭넓고,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보스턴에서 재즈를 함께 공부하고 연주하던 친구들은 7년이 지난 지금도 우정을 유지하며, 그들이 결성 초기에 가졌던 바램대로 그들의 힘으로 한국에서 보다 많은 재즈팬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다. 보다 다채롭고 풍부한 사운드를 담고 있는 이번 다섯번째 앨범은 이들 커리어에 있어 또 하나의 전환점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