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건 없다
독자적이며 독창적인 길을 모색하는 뮤지션 박경원의 음악. 그녀는 위로부터, 혹은 아래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신과 음악 사이를 직선적으로 바라보려 한다.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일반적인 부드럽고 달콤한 음악 성향이 아닌 자신만의 스타일을 모색하고자 하는 그녀의 방식이 이 싱글 '변하지 않는 건 없다'에 담겨 있다. 진지함의 표현에 다소 거친 방식이 존재하는 그녀의 음악은 현재 대중음악에서 고갈되어 가고 있는 개성을 기대하게 한다. 리스너의 수준, 그리고 보다 넓게 사고하고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그녀 또한 자신의 세계와 리스너들의 감성 사이의 접합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그녀의 발걸음이 차후 대중의 큰 감성과 만나 아름다운 흐름을 만들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