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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soo(이수)" 데뷔, 힙합계 새바람] 앨범 프로듀서로써 뮤직비디오 감독으로써 전곡의 작사,작곡,편곡 부터 믹싱과 마스터링,뮤직비디오까지 혼자 모든걸 완성, 천재성을 입증받은 거물신인 2soo의 1집앨범이 발매됐다. 중학교 시절 93년 중앙일보 주최의 학생왕위전에 우연히 출전, 바둑국가대표로 발탁돼 한국팀 주장으로 선발, 당시 바둑종주국 일본대표팀 주장을 상대로 4전전승을 거두는 등 독특한 기행과 이력으로 힙합계의 소문난 브레인 2soo는 전교석차를 다투던 성적으로 학업에 매진할것을 권고하던 학교 측과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중학교를 자퇴, 그후 꾸준히 언더힙합씬에서 음악을 해오던 싱어송라이터 주석,CB mass 등을 배출한 언더힙합의 메카 Master Plan 출신으로 솔로EP앨범발매와 힙합컴필앨범" 2002대한민국"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이미 힙합팬들에겐 익숙한 언더출신의 프로듀서 겸 랩퍼이다. 오랜 언더생활끝에 발매한 정규앨범으로 이미 버블시스터즈,MC스나이퍼, 별, 스토니스컹크, 에스더, 정원영밴드의 보컬 최금비 등이 그의 앨범에 참여하여 응원하고 있어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것을 예고 하고있다. - about 2soo - * "작가주의 뮤지션" 2soo 뮤지션이면서 작가의 시각과 관점으로 청자와 소통하는데 주력하는 그는 앨범의 완성을 음악의 완성이 아닌 글과 사상의 완성으로 바라본다. 앨범진행의 시작에서 마스터링, 뮤직비디오까지 고집적으로 혼자 완성해나가는것은 단순히 "서태지 따라잡기" 가 아닌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작가의 관점에서 1번트랙 부터 끝트랙까지 철저히 청자와 "대화"를 시도 하는 2soo. 구미 당기는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로 홈쇼핑에서 상품을 팔듯 음반을 만들지 않겠다는 시도가 엿보인다. "내 발로 걸어나온 중학교 3학년 그때 이미 난 정글과도 같은 이 세계를 잘 알았지 강한자가 살아남는 절대불변의 진리. 교과서엔 나와있지 않아 강해지는 방법이..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차라리 XXX가 락커 라고치자" ("Listen up" 중에서) 와 같이 사회성 짙은 공격적인 가사는 힘들게 음악을 하던 시절의 심경과 그의 자신감을 대변하고 있다. "기획사들이 양산해낸 아이돌 가수들 바둑에 비하자면 '축'도 모르는 하수들" (funkstew 중에서) 중학시절 우연히 나간 바둑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대표로 발탁돼 세계대회에 출전한 독특한 이력때문인지 그만이 할수있는 독특한 은유와 색다른 시각의 가사들 또한 돋보인다. 2002년 초 첫번째 EP앨범을 발매한뒤 오랜 침묵을 깨고 발표한 그의 정규앨범엔 새로운 시도가 많이 보인다.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아날로그 이펙트가 묘한 느낌을 주는 Down Tempo의 1번트랙 "2soo 라고 합니다" 와 홍대클럽씬에서 각광 받고 있는 2step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차용한 "욕심일까 2step Mix" 등 그의 음악이 새로운 음악에 목마른 음악팬들에게 단비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