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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ne Deegie 2

Insane Deegie 2

힙합계의 "PD수첩" 디지가 돌아 왔다. 힙합 랩퍼 국회의원 최연소 후보 그리고 한국 힙합음악계의 자존심 무브먼트(Movement)의 자존심 "디지 (DEEGIE)" 영화에서 나올법 한 일들이 한국에서 벌어졌다. 최연소 국회의원 후보 그리고 그는 힙합 가수이다. 언제나 이슈를 몰고 다니는 힙합계의 "PD수첩" 인세인 디지가 이번에는 대형 사고를 쳤다. 2008년 3월 18일 두번째 정규 앨범 INSANE DEEGIE 2(광란의 디지 2)를 가지고 돌아온 디지 (DEEGIE)는 오는 4월 9일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강남구 최연소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전 세계 최초 랩(Rap)하는 힙합 국회의원 후보 그의 타이틀곡 "김디지를 국회로..."는 그의 출마 동기에 대한 노래로써 빈민보다 부유층의 기득권이 우선시되며 사회문제 정책보다 비자금을 조성하는 기존 정치인들의 행태를 풍자로써 풀어내고 있다. 그는 출마 동기에 대하여, "전 정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애초에 당선은 바라지도 않습니다.더군다나 한나라당 절대지역인 강남 갑구에서 "힙합가수" "무소속" "최연소" 로 당선된다는게 가능하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역구에 더 훌륭한 후보자님을 찍어 주십시요.그리고 그들의 정책을 꼼꼼히 검토해주십시요. 그리고 선거날 반드시 투표해 주십시요. 제 노래와 출마로 인하여 젊은층의 투표율을 올리는것만으로도 그리고 이슈 덕분에 매니페스토 운동이 정착되는 것 만으로도 이번 시도는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니까요" 라고 말한다. 그의 선거운동은 힙합가수답게 연설을 랩으로 하고, 공연분위기 처럼 신나고 재미있는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 한다. 앨범 판매 그리고 그의 티셔츠 판매, 공연수익금등으로 선거 자금을 마련했고, 선거운동원 역시 그의 팬들과 함께 하고 있다. Who is DEEGIE ? 무브먼트(Movement) 의 자존심, 그리고 한국 언더그라운드의 전설 디지는 1998년 한국 힙합음악계의 성지 클럽 마스터플랜 데뷔이후, 언제나 이슈를 몰고 다녔다. 안티조선일보, 일본대사관 공연을 통해 연예 프로그램보다 TV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에 더욱더 많은 출연을 했으며,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 회사원으로 살기도 했다. 활동을 안했던 지난 6년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디지는 늘 힙합 매니아들의 전설이자, 힙합계의 문제아, 이단아다. 드렁큰타이거는 그를 "미친천재"라 칭하며, 무브먼트의 자존심이라 불린다. 디지는 드렁큰 타이거의 3집앨범 작사 작곡, 다이나믹 듀오의 전신 CB Mass의 2집 참여, Sean 2 Slow, 바비킴, 부가킹즈의 작사, 작곡, 피쳐링으로 늘 그들과 함께해왔다. 디지는 지금까지도 무브먼트의 가장 실험적이며 가장 진보적인 음악을 하고있다. 그의 1집앨범 "Insane Deegie"와 비정규 앨범 "BLEU FILM" Boot Leg Album 2004" 에서는 드렁큰타이거, 다이나믹듀오, 바비킴, 션2슬로우, 부가킹즈등 힙합계의 슈퍼스타들은 언제나 그의 정규 및 언더그라운드 앨범에 참여해 왔다. 날카로운 시선 그리고 힙합 스타일 국내 힙합음악 사상 최초의 오케스트라 힙합, Rock기반의 하이브리드 힙합 그리고 한국 힙합음악 역사상 가장 큰 스케일 음악과 컨셉, 모든 음악 퍼포먼스가 하나로 이루어진 그의 정규앨범 2집 'Insane Deegie 2' 는 지난 6년간 사회생활과 음악생활을 병행해온 디지의 "세상 사는 이야기"로 이루어진 9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있다. 신나게 이야기하는 88만원 세대들의 자화상 그리고 조선일보, 시사저널, 삼성 "잘못된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것이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디지의 2집 앨범 방송용 타이틀 곡, 동갑네기 뮤지션 버블시스터즈 출신의 영지, 에픽하이의 DJ 투컷 "힙합 스타일"은 27살의 디지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취업하기 힘들때도 있지뭐!" 88만원 세대도, 경제를 살릴때도,수능보는 수험생도 모두가 남들 눈치를 보지 말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는 디지의 희망의 노래이다. 또한 맹인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 전영세와 협연한 1리터의 눈물, 무브먼트의 도끼가 참여한 "프로파간다" Epik High, 드렁큰 타이거의 비지와 TBNY, Fantastik Dos, 등 많은 참여진이 그의 앨범을 도왔다. 앨범 수록곡 중 "내 주파수를 돌려줘..."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오케스트라 힙합이다. 삼성과 현직대통령 그리고 검찰에 관한 그와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자존심 VASCO의 조인트 곡으로써 언론 정치 기업의 유착관계에 관한 충격적인 고백을 담은 노래이기도 하다. 처음 힙합신에 데뷔할 때는 '그들만의 음악'이라 불리우던 힙합이 대중음악의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힙합 음악시장은 커졌다. 그러나 가요 범주로 속한 힙합음악중 진정한 힙합음악을 찾아보기 힘든게 현실이다. 언제나 디지는 세상을 향한 예리한 시선과 행동하는 뮤지션이었고, 지금도 미래도 그의 행보는 겸손과 노력 그리고 열정으로 채워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의 말을 인용한다면, "저는 소망합니다. 음악으로 세상을 바꿀순 없겠지만, 세상을 바꾸는 밑거름 그리고 희망을 믿습니다. 체게바라의 말처럼, 전 현실주의자가 되었지만 가슴에는 이루지 못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할말을 하는 음악가, 잘못된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그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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