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노을 질 때
빛나는 라이브 무대로 위안을 받고있는 '위로받고 싶은 밴드' 하 수상의 첫번째 정규앨범! 2012년 8월 첫번째 싱글앨범 발매 후 2년만에 밴드 하 수상이 돌아왔다. 좀더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5인조에서 3인조로 개편이후 10여가지의 악기를 다루는 한국의 '스티비원더' 리더 이기현은 좀더 바빠졌다.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소개된 그는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 및 작곡,편곡,보컬,시퀀싱,피아노,오르간,드럼연주에도 힘을 쏟았다. 여전히 블루지한 일렉기타 연주와 밴드 하 수상의 음악적 색깔을 담당하는 임정우와, 메인보컬로서 평가되는 김선미의 어쿠스틱기타연주와 작사,작곡 능력에서, 드디어 완전체의 느낌이 물씬난다. 이번 정규 1집 타이틀 곡"외롭다"는 레게음악을 그들의 그루브로 재해석한 곡으로 사무치는 외로움을 강렬하게 표현하고있다. 선에서 이치를 깨닫고 고향으로 향한다는 내용의 "선리가는길" 세기말의 암울함이 느껴지는"급변하는 사회에 더 이상 놀랄일이 없네"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내 마음에 노을질 때" 서로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한"손에 손잡고"등 총9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들의 성공적인 일본진출 이후 글로벌 밴드로서 국내음악팬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굼궁해진다. 글: 음악평론가 상남자. / 자료제공 : 티에스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