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tie Honey
- Image concept -
예전에 ‘섹시’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의 거부감이 가는 단어였다. 하지만 요즘은 다수의 젊은 층이 ‘섹시’에 열광한다. 이들은 섹시를 거부감이 없이, 최신유행의, 젊다면 당연히 추구해야 할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은 남녀노소에게까지 섹시를 최신유행의 한 패턴으로 인식시키고 있다. 한편 섹시를 유행으로 자리 잡게 한 연예인들의 섹시코드 추구는 해가 갈수록 고품격화, 정교화, 세분화시키고 있다.
이제 ‘섹시’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스타의 이미지 전체로 작용한다. 인기 스타들 역시 섹시함으로 인정받은 스타들이 많으며, 이에 여가수들도 이젠 노출이 전부가 아닌 다양하고 세련된 섹시코드로 무장, 자신만의 차별화된 섹시함을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섹시한 노래, 춤, 뮤직비디오, 화보 등으로 가요계를 공략하고 있다. 즉 섹시 컨셉은 이제 단순한 눈요기 거리가 아닌 흥행을 위한 최고의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당당한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섹시미는 한동안 우리 가요계에서 지금의 영향력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유미는 ‘Cutie Honey''를 통해 제대로 ‘귀여운 섹시미‘를 보여주겠다며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틀 곡 ‘Cutie Honey''는 아유미의 귀여움과 섹시함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다. 아유미는 이제 한층 성숙되고 섹시함을 함께 겸비한 숙녀로의 파격적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인이지만, 일본에서 나고, 자라 이국적인 매력이 가득한 아유미는 타이틀 곡을 ’Cutie Honey''를 자신만의 귀여운 섹시함으로 표현하였다.
- Cutie Honey 아유미 -
17세의 나이에 달콤한 여성그룹 Sugar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아유미는 연예계에서는 보기 드문,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이다. 때문에 데뷔 후 어려운 한국어 발음과 능숙하지 못한 한국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재치 있는 귀여운 말솜씨와 엉뚱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귀여움을 트레이드마크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Sugar 2집 음반활동을 마친 후 Sugar가 일본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면서, 일본어에 능숙한 아유미는 물을 만난 고기처럼 일본 활동에 매진했다. 일본에서 총 7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많은 경험을 얻어, 한국의 무대로 돌아온 아유미는 Sugar3집 활동을 통해 국내활동을 재개했다. 그리고 2006년 여름, 오랜 바램이던 솔로 활동을 발표하면서 아유미만의 트레이트마크인 엉뚱한 귀여움에 + ‘섹시미’까지 가미한 곡 Cutie Honey로 디지털 음반을 통해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제까지는 귀여운 소녀다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유미였다면, 이제부턴 성숙함과, 섹시함으로 무장하고 그녀만의 매력적인 곡 Cutie Honey로 다시 한번 대중을 사로잡을 준비를 끝마쳤다.
- What''s Cutie Honey gonna do? -
아유미의 타이틀곡 ‘Cutie Honey’는 나가이 고의 동명 원작 만화OST로 KODA KUMI(��6�가 리메이크로 불러 히트시킨 곡을, 편곡하여 아유미가 한국어로 불렀다. 흥겨운 유로 8비트 엇박자의 곡으로 아유미가 직접 번안한 톡톡 튀는 가사와 국내 정서에 맞게 살짝쿵 가미한 트로트풍의 멜로디가 절묘하게 조합하여 아유미만의 이미지 변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Cutie Honey''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유미가 기존에 가졌던 cute한 이미지와 더불어, 새로이 부각된 sexy한 이미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한 곡이다.
''Cutie Honey''는 급박하게 전개되는 전주를 시작으로, 큐트한 분위기의 중주 그리고 반전을 이루는 간주, 급전직하하는 마지막 부분 등 흥행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반복되어지는 리듬과 템포감으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서브 리미널 효과를 주어, 계속해서 흥얼거리게 만드는 매력적인 곡이다.
가사는 오리지날 가사를 아유미가 직접 번안하였는데, 딱딱한 표현이 아닌 톡톡 튀면서, 재치 넘치는 귀여운 가사들로 번안하였다. 가사의 발음은 특징적인 아유미표 한국어 발음으로 불러, 아유미의 개성있는 한국어 발음을 당당히 살려주었다. 곡의 내용에 있어서는 상대를 귀엽고도 섹시하게 유혹하는 대담함도 보이고 있어,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젊은층에게 어필하면서도, 재미있는 가사로 남녀노소 모두의 주목을 끌만한 구절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콘트라베이스 사운드는 곡을 한층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신나고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설렘을 낳는다. 곡의 템포는 빠르지만, 호소력 있는 멜로디 라인이 섹시한 매력을 품은 곡으로,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곡이 바로 이번 아유미의 타이틀 곡 ‘Cutie Honey''이다. 섹시한 유혹을 보내면서도 그것을 귀엽게 표현하는 내용과 함께 섹시함과 귀여움을 번갈아 보여주는 재미난 안무동작들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music video -
국내에서 번안된 아유미의 싱글 데뷔곡이다. 이런 분위기의 기존 뮤직비디오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모습과 안무팀 위주로 주로 배경을 주재료로 삼아 제작되었지만, 이 작품은 현재에 전략의 하나로 선호되어지는 ‘섹시코드’에 맞추어 차별화된 이미지의 이색적인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로 제작하며 벗는 것이 토대가 된 섹시함이 아닌 기존 아유미가 지닌 큐티함과 그녀의 마음속에 감추고 숨겨왔던 내재된 섹시함이 잘 조화된 뮤직비디오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줄거리는 전주에서 귀여움과 섹시함이 적절히 조화된 안무를 바탕으로 큐티 섹시 이미지를 표현하는 intro를 지나 첫 번째 소절에 들어가면 기존에 아유미가 가진 큐트함을 최대한 표현한다. 적절한 그래픽과 절제된 섹시 포즈로서 조화된 이미지들은 간주에서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철저히 계산되어지는 섹시함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깨트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홀로서기를 하는 그녀의 심정을 나타낸다. 하지만 또다시 이어지는 마지막 소절은 그래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는 그녀의 마음의 표현으로 큐티함을 무기로 안무팀과 조화로운 섹시코드를 나타내어 섹시함과 기존의 큐트함이 조화된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나서는 그녀를 표현하며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