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지난 9월, 본인의 이름을 걸고 내놓기까지 14년. Mastermove는 여러 유명가수의 곡을 써온 나름 경력 있는 작곡가다. 한때 YG 프로듀서였던 그는 수년 전 그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자, 어쩌면 고독한 여정을 시작했다. "다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악을 하자"는 음악적 노선에 프로듀서 그룹인 투엘슨과 다수의 곡을 작업하고 “위대한 탄생 3" 출연했던 경험을 가진 폴킴이 동참했다. 폴킴의 합류에 Mastermove는 "참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다. 은 그런 그의 두 번째 싱글이자 폴킴과의 첫 협업이다. 보편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했던 전작에 비해 이번 곡은 좀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걷던 길을 혼자서 걸어야 하는 상황, 이별과 마중이라는 선명하게 대비되는 이미지를 결합했다. 여기에 더해진 폴킴의 담담한 목소리는 이별한 사람들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나게끔 보듬어준다. Produced by Mastermove 작사, 작곡, 편곡 Mastermove Directed by 전승우, Roxwell Drums: Khan / Guitars, Bass: Mastermove Recorded, Mixed, Mastered by Mastermove(at Studio CMaj7, Sonic Blue) Vocal Paul Kim Visual Art by Rox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