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러시안

2012년 7월 ‘이상한술집’ 2번째 싱글 앨범- 블랙러시안 유쾌한 밴드 ‘이상한술집’ 2년만의 새로운 싱글 발매.. 2010년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웬수’ OST 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조금씩 넓혀가기 시작했던 밴드 ‘이상한술집’이 2년 만에 새로운 싱글 앨범을 발매하였다. 그동안 멤버들과의 여러 실험적인 작업들을 거치며 음악적으로 성숙해가던 그들이 공연장에서 관객들에게 가장 호응이 좋았던 멜로디컬한 음악 두 곡이 실려있으며, 이상한 술집만의 색깔이 온전히 확립된 음반이다. 인디 MC ‘CINO’의 참여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인디계에서의 유명인사인 MC ‘CINO’가 피쳐링에 참여하였다는 점이다. CINO(본명 신호철) 은 2009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중견 랩퍼로 이미 수 차례 개인앨범을 발매하였으며, 수많은 국내 뮤지션들의 음악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트랙 1. 블랙러시안 첫 맛은 달콤하지만 끝 맛은 쓴 칵테일 블랙러시안.. 블랙러시안이라는 칵테일을 통해 남녀간의 미묘한 심리를 잘 묘사하였으며, 랩퍼와 보컬의 주고받는 독백들이 인상적인 타이틀곡이다. 인디 MC ‘CINO’ 가 피쳐링에 참여하였다. *트랙 2. 스위치 갑작스럽게 사랑에 빠진 여성의 내숭 없는 솔직한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머리 속에 있는 가상의 사랑의 스위치가 ‘ON’ 되어버렸다는 발상이 신선하며 이상한술집의 곡 중 가장 Rock 에 가까운 사운드를 내어주는 곡이다. ‘다른 여자들이 원하는 근사한 데이트는 필요 없어요. 동네삼거리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 같이해요’ 라는 하이라이트 부분이 인상적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