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atre Wittgenstein: Part 1 - A Man's Life
97년 넥스트 해체이후 3년여만에 돌아온 신해철. 그가 새 밴드 비트겐슈타인으로 돌아왔다. Theatre Wittgenstein:Part 1-A mans life 라는 제목의 데뷔 앨범은 한국사회에서의 남자들의 삶을 소재로 한 4부작 형식의 풀 컨셉 앨범으로 짜여져 있다.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뭉친 신해철이 비트겐슈타인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서 신해철은 기타를 맡은 데빈과 키보디스트 임형빈과 함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운드와 카리스마로 다시 한번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친다. 록발라드풍의 Friends, 전자 악기와 록을 복고풍으로 감칠맛을 낸 오버액션 맨, 정통록에 가까운 Cynical Love Song, 라이브 공연장의 휘몰아치는 록 열정을 담은 소년아 기타를 잡아라, 남자의 허구를 꼬집은 수컷의 몰락은 한국 남성의 현주소를 짚고 있다. 디지털록을 구사하고 있는 이번 앨범은 홈레코딩으로 제작되었으며 자연스러운 신해철의 창법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