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경연 4-2. '청중평가단 추천곡' (Survival 我是歌手 比赛 4-2. '大众评委推荐歌曲')
MBC我们的日夜 – Survival 我是歌手 比赛第四场第二部分 - 大众评委推荐歌曲 “나는 가수다” 방송 시작 당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최근 한국 대중음악 문화의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해준 이정표가 되었다. 지금은 좋은 시작이 되어 한국 대중음악의“다양성”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는 가수다” 비주얼 대표 가수. 김범수... 이제는 그가 하는 모든 것이 다 멋있어 보인다. “님과 함께”(고향 작사 / 남국인 작곡 / 돈스파이크 편곡)의 경연을 보았다면, 아마도 공감을 할 것이다. 기획은 진지하고 철저하게, 공연은 웃기고 재미나게, 무대 장악력은 완벽하게... 무대의 즐거움 속에서도 그의 철저함이 느껴지는 공연이다. 가수 박정현은 어렵고 난해한 음악들을 대중들에게 쉽게 풀어서 의미를 전달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듯하다. 이번엔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이적 작사 / 이적 작곡 / 안준영 편곡)란 명곡을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전담 하우스 밴드 안준영씨가 편곡을 맡았으며, “비와 당신”(라디오스타 OST)의 원곡을 작사/작곡했던 유앤미 블루(U&Me Blue)출신 싱어 송 라이터 방준석씨의 목소리가 그 느낌을 더욱 살렸다. 이 노래를 감상하며 내 맘속 깊은 곳에 품었었던 추억의 느낌들을 다시한번 꺼내보는 것은 어떨까? “나는 가수다”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가수 BMK가 이번엔 기존과 다른 창법으로 대중들과 더욱더 가까이 다가서려 한다. 그녀의 미션곡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김태원 작사 / 김태원 작곡 / 권태은 편곡)... 자신의 느낌을 읊조리듯 잔잔하게 시작해서 후렴부에서는 그녀만의 파워풀한 창법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였다. 음악을 통한 그녀 특유의 목소리 울림은 듣는 이에게 가슴으로 전달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 듯하다. 가수 옥주현. 방송 프로그램 만큼이나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미션곡 “사랑이 떠나가네”(한경혜 작사 / 김건모 작곡 / 김승현 편곡)의 가사 전달과 곡 느낌을 노래와 몸짓으로 어느 누가 저렇게 잘 표현할 수가 있을까 싶다. 노래 한곡으로 한편의 뮤지컬을 본 듯한 느낌이다. 음악적 욕심은 누구 못지않으며 근성 역시 대단하다. 리허설 모니터, 음반 작업 때에도 항상 달려가 체크하고 잘못된 점은 없는지 직접 확인하는 자세를 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성으로 새롭게 평가 받기를 기대한다. 마음으로 외치는 락밴드, YB... 그들의 노래가 하나 둘씩 나올 때 마다 진정한 락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단지 멋지게 높게 외치는 것만이 락이 아니라는 걸... 특히 이번 미션곡인 “새벽기차”(이두헌 작사 / 이두헌 작곡 / YB 편곡)는 원곡자인 이두헌씨가 말했듯이 여백이 많은 노래이다. YB는 이를 화려한 기교로 채워 넣으려 하지 않았고, 있는 그대로의 여백의 미를 살리려 하였다. 삶도 때론 음악과 마찬가지로 여백이 필요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