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기
'악퉁', 2년여 만에 3집 리패키지 앨범 [다시 쓰기] 발매! ('윤도현', '정엽', '김경호' 삼총사의 도움과 함께) 2002년 밴드 결성 이후, 2008년에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2012년 KBS "탑밴드2" 를 통해 많은 대중과 매니아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악퉁' 이, 지난 6월 2일, 3집 리패키지 앨범 [다시 쓰기] 를 오프라인상에서만 발매하였으나 팬들의 요청으로 7월 28일 온라인상에서도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리패키지 앨범 [다시 쓰기] 는 지난 2013년 발매된 '악퉁' 3집 [기록] 의 수록곡을 비롯하여 3집 타이틀곡이었던 "구름비" 를 재해석해서 새로운 감각으로 탄생시킨 "구름비 2015버전" 과 함께 국내 최고의 록 아티스트 김경호, 윤도현과 감성보컬리스트 정엽과 함께한 3곡을 담아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3집의 "구름비" 가 비가 내리기 직전의 느낌을 표현했다면 새로이 재해석된 "구름비(Ver. 2015)" 는 해가 걷히고 구름이 몰려오기 전의 전조들과 같다. 초반의 무심한 듯 흘러가는 드럼과 피아노가 인상적인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어쿠스틱기타와 피아노의 심플한 혹은 아름다운 앙상블부터 시작되다 악기가 하나하나 삽입되며 구름이 점점 커지고 급기야 장대비가 쏟아지는 느낌을 준다. '윤도현' 과 함께 한 락발라드 "그 날" 은 '윤도현' 의 개인 프로젝트에 편곡자로 참여했던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된 곡으로, 윤도현이 노래는 물론 가사에도 직접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울리지 않을 듯한 예상을 깨며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정엽과의 듀엣곡 ‘거울 속의 너’는 군시절 함께 했던 인연으로 탄생한 곡으로, 서로간의 오랜 약속을 지켜낸 멋진 작품이다. 또한 KBS "탑밴드2" 를 통해 멘토와 멘티로 인연이 되었던 '김경호' 와 함께 한 "연연" 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김경호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부분을 잘 표현하고 있는 곡이다. 이번 [다시 쓰기] 앨범은 그간 보여 왔던 악퉁만의 독창적인 3인조 어쿠스틱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에 브라스와 오케스트레이션을 사용한 새로운 시도까지 더해서 가장 완벽한 '악퉁' 의 음악을 담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