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가을이 오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바람은 나뭇잎을 떨어뜨리고 그렇게 나뒹구는 나뭇잎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무언가를 찾는 듯, 채워지지 않는 듯 허전하다. 그렇게 쓸쓸함은 나도 모르게 다시 내 곁에 와있다. 살면서 누구나 이별을 하고 아픔을 묻어둔다. 잊은 줄만 알았던 그 감정이 기억에 의해 추억에 의해 다시 마음을 출렁거린다. 아마도 ‘잊는다’라는 말은 잠시, 아니 얼마의 시간 동안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둔다고 해야 맞는 미완의 감정인듯하다. 운다고 옛사랑이 다시 올리 없지만 그래도 아프니까, 마음이 아프니까 슬프다. 이번 디지털 싱글 ‘잊은거니’를 부른 가수 ‘SOSUN’은 박상민, KCM, 지아, 디셈버 등 실력파 가수들을 키워낸 CS HAPPY ENTERTAINMENT에서 제2의 지아를 꿈꾸며 야심차게 내놓는 여자가수로 노래의 기본기가 탄탄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 호흡으로 감정을 살려 노래 할 줄 아는 가수이다. ‘SOSUN’이 부른 ‘잊은거니’는 그녀 특유의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가 전하는 슬픔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사실 ‘SOSUN’은 실력파 가수이지만 여러 사정으로 아직 세상에 이름을 드러내지 못한 가수이다. 하지만 그녀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놓지 않았던 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이 다시 그녀를 대중 앞으로 이끌고 나왔다. ‘잊은거니’로 대중들에게 노래 잘하는 가수로 사랑 받을 것을 확신하며 앞으로 노래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만져 줄 가수 ‘SOSUN’의 활약을 기대한다. ‘잊은거니’는 ‘배운게 사랑이라’, ‘별이될께’를 작곡한 작곡가 검은띠의 정통 발라드곡으로 이별의 감정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만져놓은 노래이다. 이별의 아픔이 있다면 이 노래를 듣다가 흐르는 눈물로 상처를 치유하기 바란다. 또 작곡가 검은띠는 가수 디셈버와 오랜 시간동안 함께 작업한 작곡가로서 같은 노래를 가수 ‘디셈버’의 목소리로도 들을 수 있다. 같은 노래지만 디셈버의 멤버 DK와 윤혁의 보이스로 듣는 느낌은 남자들의 마음을 아프고 쓸쓸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