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st Nobody
믿을 건 자기 자신뿐 ' Trust Nobody ' 2015년 첫 포문을 연 PS영준의 메세지는 짧지만 단호하다 'Trust Nobody'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귀신도 아닌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서로 이해관계에 얽혀 절대 손해 보지 않으려는 이들 속에서 자기 신념을 지키고 산다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신곡 'Trust Nobody'에서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혹은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흔히 말하는 '갑'질을 하는 이들에게 날리는 경고의 메세지로 시작된다. 'PS영준'의 미국유학시 느꼈던 감정의 실제 이야기로 진행되고 있고 그 당시 겪었던 극심한 외로움 속에서 깨달은 것들을 가사에 적절히 잘 녹여내어 진심이 더욱 느껴지게 한다. 이미 '엔조이' '독해질래', '나는 호구입니다' 같은 곡에서 남녀 연인 들간의 인간관계의 대한 고찰을 시도했던 그는 이번 'Trust Nobody'를 통해서 그 대상을 더욱 확대하였는데 아마도 리스너들은 이 곡을 들으면서 다소 거친 표현이 난무한 가사에 묘한 쾌감을 얻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자아낸다. 시크엔터테인먼트 수장 '노블레스' 유성규와의 첫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노블레스의 프로듀싱에 PS영준의 멜로디가 곁들여져 세련된 일렉트로닉 힙합곡으로 완성되었다. 트렌드를 맞추어가면서도 PS영준만의 차별성이 느껴지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신호탄을 쏘아 올린 PS영준 각박해져 가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지키려는 그의 신념에 박수를 보내며 곧 이어질 새로운 정규앨범에 기대를 이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