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밴드 Label 첫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 밴드 라벨. 이들은 고등학교 때 만나 2009년부터 홍대를 기점으로 활동하며, 그들만의 남다른 팀웍으로 기반을 다져온 밴드이다. 개성 있는 밴드와 실력 있는 뮤지션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홍대 인디씬 속에서도 이들은 남달리 돋보이는 존재였다. 이 밴드를 접해본 사람들은, 이에 응당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밴드 라벨이 그들의 첫 음반을 선보인다. 사랑 이야기라는 진부한 소재를 그들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낸 이들의 타이틀 곡 잡초. 또한 1번 트랙 Intro는 부제부터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귀에 맴도는 멜로디부터 심플하지만 터프한 구성까지. 그들의 첫 앨범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Intro’로 이자, 우리에게 뿌리내려질 잡초가 아닐까? 누구나 무언가의 새로움을 발견했을 때, 이내 그것을 공유하고 싶은 충동이 생길 것이다. 이번 라벨의 Digital Single Album 잡초. 내가 여러분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앨범이다. 그리고 여러분 가슴에도 한 포기 피어나길 기대해본다. [곡소개] 잡초 불현듯 찾아온 이별. 그리고 그 자리에 자꾸 피어나 지워지지 않던 그리움을 노래하였다. 따뜻한 음색의 기타 멜로디 도입과 무심하게 뱉어내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곡의 후반으로 갈 수록 풍성해지는 잡초를 상상해보자. 그 때를 상상해보자 Intro(우리는 별의 시대를 살고 있다) 태초 우주 대폭발 이후, 미세 물질들이 우주 속을 부랑하다가 그것들이 모여 별이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현실이란 불안전한 삶 속에 방황하지만, 당신은 어떤 존재이며 어떤 운명을 가졌는지 짧고 강렬한 구성으로 표현했다. 우리는 별의 시대를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