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My Baby
신한카드 광고 속 그 노래의 주인공 `시간여행 걸그룹` 바버렛츠, 디지털 싱글 [Be My Baby] 발표 최근 릴리즈 된 신한카드의 광고 `고객사랑법 Code 9`에 삽입된 음악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면서 `누가 부른 노래냐`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던 중 노래의 주인공이 정체를 드러냈다. 신한카드 광고 삽입곡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시간여행 걸그룹` 바버렛츠(The Barberettes)였던 것. 광고 삽입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는 비틀즈의 프로듀서이기도 했던 60년대 미국 팝의 최고 히트 프로듀서 `필 스펙터(Phil Spector)`가 제작한 노래로 로네츠(The Ronettes)가 불렀다. 당시 유행했던 60년대 걸그룹 히트곡 중 가장 대표적인 노래 중 한 곡이지만 한국에는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2월, 바버렛츠의 작업실에서 세 멤버들이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직접 편곡, 녹음한 노래에 셀프 촬영과 편집한 영상을 더해 재미 삼아 유투브에 공개했던 커버 영상이 지금까지도 꾸준한 조회수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광고에 삽입되기까지 한 것. 바버렛츠의 커버 영상을 본 광고주의 요청으로 커버 영상에 쓰인 음원이 그대로 광고에도 삽입됐다고.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가 삽입된 신한카드 광고가 릴리즈 된 후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음원 발매 문의가 이어졌고, 이에 멤버들이 직접 녹음한 버전의 트랙을 다시 믹스하고 리마스터링하여 발매하게 됐다. `월 오브 사운드(Wall Of Sound)`라 불리는 원작자 `필 스펙터(Phil Spector)`의 원곡이 웅장하고 화려한 분위기였다면, 바버렛츠의 커버 버전은 우쿨렐레와 막내 박소희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바버렛츠의 특징 중 하나는 메인 보컬을 정해두지 않고 노래의 특징에 따라 메인 보컬을 바꾸는 것인데, 바버렛츠의 이번 싱글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는 그 의도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면서 바버렛츠만의 매력이 한층 배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