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꽃
경상도 사투리를 랩으로 승화시킨 래퍼 '술제이'와 달콤한 목소리로 수많은 오빠들의 마음을 녹인 보컬 '현영'이 다시 한 번 사랑을 꽃 피운다. 술제이&현영의 지난 싱글 '오빠야' 속 남녀가 커플이 되기 전엔 어땠을까? '사랑꽃'은 사랑이 꽃으로 피어나기 직전인 썸남썸녀의 콩닥거리는 마음을 담았다. 경상도 특유의 말투와 재치 있는 표현력이 돋보이는 술제이의 랩 가사와 걸그룹 레인보우의 리드보컬로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현영의 노래가 심장을 간지럽힌다. 또 한 가지 이 곡에서 빼놓을 수 없는 뉴스는 바로 레인보우의 메인 래퍼이자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연기자로 활약 중인 고우리의 참여 소식이다! 고우리는 직접 랩 작사에도 참여했으며 본인의 랩 또한 무려 경상도 사투리로 불렀다는 게 이 곡의 감상 포인트이다. ‘사랑꽃'은 San.E의 'Me You', San.E&레이나의 ‘한 여름 밤의 꿀’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Cosmic Sound와 소야 x KK의 '내편남편'을 작곡한 염동건이 그리고 보컬 희망이 함께 작곡했다. 디자이너 오유영과 Nongraphic은 '사랑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아름답게 잘 표현했으며, 동네횽들 픽쳐스로 활동했던 BABE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앨범의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끝을 알 수 없는 술제이의 사투리 래핑과 현영의 애교 섞인 보컬 그리고 썸녀의 마음을 잘 표현한 고우리의 랩이 어우러진 '사랑꽃'이 전국 여기저기서 만발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