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 [00:00.84]백구 - 杨熙恩 [00:10.98]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00:15.24]우리 집에 살던 백구 [00:20.14]해마다 봄, [00:22.22]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00:30.73]어느 해의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00:40.37]가엾은 우리 백구는 [00:45.35]그만 쓰러져 버렸지 [00:50.37]나하고 아빠 둘이서 [00:54.83]백구를 품에 안고 [00:59.63]학교앞의 동물병원에 [01:04.15]조심스레 찾아갔었지 [01:09.68]무서운 가죽끈에 [01:14.30]입을 꽁꽁 묵인 채 [01:19.00]슬픈듯이 나만 빤히 쳐다봐 [01:23.23]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01:28.94]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01:33.69]아픈 주사 놓으시는데 [01:38.56]가엾은 우리 백구는 [01:43.42]너무너무 아팠었나봐 [01:48.61]주사를 채 다 맞기 [01:52.44]전 문밖으로 달아나 [01:58.61]어디 가는 거니 백구는 [02:03.78]가는 길도 모르잖아 [02:08.19]긴다리에 새하얀 백구 [02:18.42]음음음~~~~~~~ [02:23.63]~~~~~~ [02:30.12]학교 문을 지켜주시는 [02:34.44]할아버지한테 달려가 [02:38.99]우리 백구 못봤느냐구 [02:43.60]다급하게 여쭤봤더니 [02:47.62]"왠 하얀 개가 와서 [02:53.04]쓰다듬어 달라기에 [02:57.66]머리털을 쓸어 줬더니 [03:02.56]저리로 가더구나" [03:07.25]토끼장이 있는 뒷뜰엔 [03:11.92]아무 것도 뵈지 않았고 [03:16.51]운동장의 노는 아이들 [03:21.30]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03:25.53]"줄넘기를 하는 아이, [03:31.16]팔방하는 아이들아 [03:35.82]우리 백구 어디있는지 [03:40.84]알면 가르쳐 주렴아" [03:45.61]학교문을 나서려는데 [03:50.28]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03:55.07]내 앞을 지나가면서 [03:59.90]혼잣말로 하는 말씀이 [04:04.50]"왠 하얀 개한마리 길을 건너가려다 [04:14.57]커다란 차에 치여서 그만......" [04:25.38]긴다리에 새하얀 백구 [04:36.72]음음음~~~~~~~~ [04:53.56]백구를 안고 돌아와 [04:58.34]뒷동산을 헤매이다가 [05:02.57]빨갛게 핀 맨드라미꽃 [05:05.96]그 곁에 묻어주었지 [05:09.75]그날 밤에 꿈을 꿨어 [05:13.69]눈이 내리는 꿈을.. [05:17.20]철잃은 흰 눈이 빈소에 [05:20.83]소복소복 쌓이는 꿈을.. [05:33.72]나나나나~~~~~~~~~~~ [05:59.63]내가 아주 어릴 때에 [06:03.91]같이 살던 백구는 [06:08.41]나만 보면 괜히 "으르렁"하고 [06:13.26]심술을 부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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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00:00.84]백구 - 杨熙恩
[00:10.98]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00:15.24]우리 집에 살던 백구
[00:20.14]해마다 봄,
[00:22.22]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00:30.73]어느 해의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00:40.37]가엾은 우리 백구는
[00:45.35]그만 쓰러져 버렸지
[00:50.37]나하고 아빠 둘이서
[00:54.83]백구를 품에 안고
[00:59.63]학교앞의 동물병원에
[01:04.15]조심스레 찾아갔었지
[01:09.68]무서운 가죽끈에
[01:14.30]입을 꽁꽁 묵인 채
[01:19.00]슬픈듯이 나만 빤히 쳐다봐
[01:23.23]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01:28.94]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01:33.69]아픈 주사 놓으시는데
[01:38.56]가엾은 우리 백구는
[01:43.42]너무너무 아팠었나봐
[01:48.61]주사를 채 다 맞기
[01:52.44]전 문밖으로 달아나
[01:58.61]어디 가는 거니 백구는
[02:03.78]가는 길도 모르잖아
[02:08.19]긴다리에 새하얀 백구
[02:18.42]음음음~~~~~~~
[02:23.63]~~~~~~
[02:30.12]학교 문을 지켜주시는
[02:34.44]할아버지한테 달려가
[02:38.99]우리 백구 못봤느냐구
[02:43.60]다급하게 여쭤봤더니
[02:47.62]"왠 하얀 개가 와서
[02:53.04]쓰다듬어 달라기에
[02:57.66]머리털을 쓸어 줬더니
[03:02.56]저리로 가더구나"
[03:07.25]토끼장이 있는 뒷뜰엔
[03:11.92]아무 것도 뵈지 않았고
[03:16.51]운동장의 노는 아이들
[03:21.30]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03:25.53]"줄넘기를 하는 아이,
[03:31.16]팔방하는 아이들아
[03:35.82]우리 백구 어디있는지
[03:40.84]알면 가르쳐 주렴아"
[03:45.61]학교문을 나서려는데
[03:50.28]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03:55.07]내 앞을 지나가면서
[03:59.90]혼잣말로 하는 말씀이
[04:04.50]"왠 하얀 개한마리 길을 건너가려다
[04:14.57]커다란 차에 치여서 그만......"
[04:25.38]긴다리에 새하얀 백구
[04:36.72]음음음~~~~~~~~
[04:53.56]백구를 안고 돌아와
[04:58.34]뒷동산을 헤매이다가
[05:02.57]빨갛게 핀 맨드라미꽃
[05:05.96]그 곁에 묻어주었지
[05:09.75]그날 밤에 꿈을 꿨어
[05:13.69]눈이 내리는 꿈을..
[05:17.20]철잃은 흰 눈이 빈소에
[05:20.83]소복소복 쌓이는 꿈을..
[05:33.72]나나나나~~~~~~~~~~~
[05:59.63]내가 아주 어릴 때에
[06:03.91]같이 살던 백구는
[06:08.41]나만 보면 괜히 "으르렁"하고
[06:13.26]심술을 부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