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undi Panda《오늘 할 일 게워내기》[MP3_LRC]

[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  [00:16.23]통마늘 한 봉지 잘라진 대파 [00:18.54]또 뭐가 필요하더라 그 하루치의 세상 [00:21.22]글을 써도 그림으로 [00:22.69]보여지는 내 시야엔 [00:23.91]스마트폰 하나로 다 볼 수 있게 되었다 [00:26.27]청소를 열심히 평소엔 없던 게 [00:29.10]먼지와 함께 발견되니 [00:30.51]시작되는 그 여행길 [00:31.64]훑듯이 보고 홀로 집의 케빈은 [00:34.03]보지도 않는 테레비 [00:35.42]소리에 숨겨 외침을 [00:37.10]외로움은 냄비 안에 물처럼 끓었네 [00:39.26]참을성이 강한 이와 감정을 우려냈던 [00:41.82]그때보단 간편한 라면같은 사람을 [00:44.37]뜯고 털고 버리는 삶을 택해 불러내 [00:46.99]쉽게 질리는 안부 인사 한 마디와 [00:49.47]거짓말 몇 개로 얻을만한 [00:51.33]위안을 다 가진 다음 [00:52.62]이제 앞에 그 사람이 집에 갔으면 했고 [00:55.83]거슬리는 일이 많아진 대도 [00:57.86]눈치 없는 웃음 소리에 [00:59.27]그 본심을 숨기며 [01:00.58]이 시간이 흥미있는 척을 하지 [01:02.78]그를 보는 모두가 말해 [01:04.24]쿨하고 개성 멋진 뮤지션 [01:06.05]그에겐 작사 사는 것 [01:07.52]둘 다 저주 같지 [01:08.59]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참게 된다면 [01:10.99]아마 내가 가벼워진 걸지도 [01:13.00]모르겠다고 [01:13.82]그게 싫지만 [01:14.63]또 냄비 안의 끓은 외로움처럼 [01:16.68]천천히 익숙해지는게 아닐까 [01:18.66]모두가 그렇게 껍데기만 남긴 채 죽네 [01:21.38]끝 없는 죽음 앞에 [01:22.74]너무나 유한한 육체로 [01:24.30]사랑을 말하거나 약속하는게 [01:26.50]그닥 큰 의미가 없다는 걸 [01:28.35]알고있는 듯해 [01:29.39]그는 생각을 비우고 싶어 [01:31.11]화장실안에 숨겨둔 담배 [01:32.83]한 까치를 맛 없게도 피워 [01:34.57]남들보다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이 [01:36.77]너무 싫어 [01:37.46]잠에 들기에는 술기운이 [01:39.04]그를 괴롭힌걸 [01:39.89]토하고 싶다 못해 [01:40.92]장기마저 쏟아내고 싶어 [01:42.45]칼집을 발 끝에 내 소세지 비닐 벗기 듯 [01:45.08]천천히 올라가 마지막을 장식할 일은 [01:47.53]그 모든 문제가 꼬여있는 [01:49.20]복잡한 머릿속 [01:50.19]갈라내면 빨간 물에 사리가 툭 [01:52.19]비빔냉면 [01:54.40]ㅋㅋㅋ [01:55.25]죽고 싶은 마음만은 죽어도 없네 [01:57.45]죽지 못해 사는 것이 [01:58.69]재미 없을 뿐인 건데 [02:00.02]잔인하고 착잡한 생각을 다 끝내 [02:02.65]내일 할 일 전부 적어놓고 나는 잠드네 [02:07.00]유한락스 [02:09.43]돌돌이 [02:12.17]고장난 노트북 충전기 [02:15.53]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