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 [00:11.42]낡은 열차표 모퉁이에 [00:17.05]외워둔 머나먼 주소. [00:21.88]무작정 새벽녘 기차에 오르네. [00:30.66]갈색 헌 지갑 한켠에다 [00:36.35]꽂아둔 여행지 광고. [00:41.04]꼭 한 번 너와 떠나 보고 싶었어. [00:49.15]햇살이 담긴 길을 따라, [00:54.17]마주 걷는 추억들에, [00:58.44]가끔은 멀리 돌아가도, [01:02.57]쉬어가도, 조금 느려도 좋아. [01:08.05]한걸음 한걸음 [01:09.54]달콤한 마음은 두근두근 [01:14.27]떨리는 걸음은 차근차근 [01:18.81]다신 없을 것 같던, [01:20.83]다시 내게 다가온, [01:23.26]자꾸 보고픈 사람. [01:27.72]꿈을 꾼 듯 [01:28.64]떠나간 사랑은 가을처럼 [01:33.41]길고긴 계절을 돌아오네. [01:37.97]참 다행이야. 너와 걸을 수 있어. [01:49.95]하루 얘기를 펼쳐두려 [01:55.48]아껴둔 노을진 바다. [02:00.20]꼭 한 번 너를 데려 오고 싶었어. [02:08.28]큰 해바라기 길을 따라, [02:13.12]마주 오는 바람결에, [02:17.83]가끔은 한참 얘길하다, [02:21.78]속삭이다, 조금 늦어도 좋아. [02:27.20]한걸음 한걸음 [02:28.76]달콤한 마음은 두근두근 [02:33.48]떨리는 걸음은 차근차근 [02:37.94]다신 없을 것 같던, 다시 내게 다가온, [02:42.33]자꾸 보고픈 사람. [02:46.67]꿈을 꾼 듯 [02:47.86]떠나간 사랑은 가을처럼 [02:52.66]길고긴 계절을 돌아오네. [02:57.20]참 다행이야. 너와 걸을 수 있어. [03:22.61]한달음 한달음 [03:24.02]끝없이 달려가는 하루에 날 던져도, [03:32.72]잠시 돌아설때도, 잠시 눈 감을 때도, [03:37.67]자꾸 그리운 사람. [03:41.94]너를 만나 [03:43.07]또 한번 봄날을 꿈꿔보고, [03:47.90]차디찬 계절을 감싸주네. [03:52.32]참 따뜻하다. 너와 걷는 올레길. [04:02.02]참 따뜻하다. 나를 잡은 너의 두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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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00:11.42]낡은 열차표 모퉁이에
[00:17.05]외워둔 머나먼 주소.
[00:21.88]무작정 새벽녘 기차에 오르네.
[00:30.66]갈색 헌 지갑 한켠에다
[00:36.35]꽂아둔 여행지 광고.
[00:41.04]꼭 한 번 너와 떠나 보고 싶었어.
[00:49.15]햇살이 담긴 길을 따라,
[00:54.17]마주 걷는 추억들에,
[00:58.44]가끔은 멀리 돌아가도,
[01:02.57]쉬어가도, 조금 느려도 좋아.
[01:08.05]한걸음 한걸음
[01:09.54]달콤한 마음은 두근두근
[01:14.27]떨리는 걸음은 차근차근
[01:18.81]다신 없을 것 같던,
[01:20.83]다시 내게 다가온,
[01:23.26]자꾸 보고픈 사람.
[01:27.72]꿈을 꾼 듯
[01:28.64]떠나간 사랑은 가을처럼
[01:33.41]길고긴 계절을 돌아오네.
[01:37.97]참 다행이야. 너와 걸을 수 있어.
[01:49.95]하루 얘기를 펼쳐두려
[01:55.48]아껴둔 노을진 바다.
[02:00.20]꼭 한 번 너를 데려 오고 싶었어.
[02:08.28]큰 해바라기 길을 따라,
[02:13.12]마주 오는 바람결에,
[02:17.83]가끔은 한참 얘길하다,
[02:21.78]속삭이다, 조금 늦어도 좋아.
[02:27.20]한걸음 한걸음
[02:28.76]달콤한 마음은 두근두근
[02:33.48]떨리는 걸음은 차근차근
[02:37.94]다신 없을 것 같던, 다시 내게 다가온,
[02:42.33]자꾸 보고픈 사람.
[02:46.67]꿈을 꾼 듯
[02:47.86]떠나간 사랑은 가을처럼
[02:52.66]길고긴 계절을 돌아오네.
[02:57.20]참 다행이야. 너와 걸을 수 있어.
[03:22.61]한달음 한달음
[03:24.02]끝없이 달려가는 하루에 날 던져도,
[03:32.72]잠시 돌아설때도, 잠시 눈 감을 때도,
[03:37.67]자꾸 그리운 사람.
[03:41.94]너를 만나
[03:43.07]또 한번 봄날을 꿈꿔보고,
[03:47.90]차디찬 계절을 감싸주네.
[03:52.32]참 따뜻하다. 너와 걷는 올레길.
[04:02.02]참 따뜻하다. 나를 잡은 너의 두 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