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 [00:07.67]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00:10.65]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00:13.60]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00:16.09]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00:19.66]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00:22.35]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00:25.16]그 시작을 기억해 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00:28.86]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00:31.16]지금까지의 긴 여행 [00:33.43]꽉 쥔 주먹에 신념이 가진 것의 전부라 말한 시절엔 [00:37.26]겁먹고 낡아 버린 모두를 비웃었지 [00:39.82]반대로 그들은 날 겁 줬지 [00:41.70]나 역시 나중엔 그들같이 변할 거라고 어쩔 수 없이 [00:45.82]그러니 똑바로 쳐다보라던 현실 [00:48.64]그는 뛰고 싶어도 앉은 자리가 더 편하대 [00:51.51]매번 그렇게 나와 너한테 거짓말을 해 [00:54.57]그 담배 같은 위안 땜에 좀먹은 정신 [00:57.88]어른이 돼야 된다는 말 뒤에 숨겨진 건 [01:00.36]최면일 뿐 절대 현명해 지고 있는 게 아냐 [01:03.48]안주하는 것뿐 줄에 묶여있는 개마냥 [01:06.37]배워가던 게 그런 것들뿐이라서 [01:08.63]용기 내는 것만큼 두려운 게 남들 눈이라서 [01:12.00]그 꼴들이 지겨워서 그냥 꺼지라 했지 [01:14.99]내 믿음이 이끄는 곳 그 곳이 바로 [01:17.43]내 집이며 내가 완성되는 곳 [01:19.55]기회란 것도 온다면 옆으로 치워놓은 꿈 [01:22.39]때문에 텅 빈 껍데기뿐인 너 보단 나에게 [01:25.34]마음껏 비웃어도 돼 [01:26.84]날 걱정하는 듯 말하며 니 실패를 숨겨도 돼 [01:29.77]다치기 싫은 마음뿐인 넌 가만히만 있어 [01:32.71]그리고 그걸 상식이라 말하지 [01:34.59]비겁함이 약이 되는 세상이지만 [01:37.16]난 너 대신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01:39.59]존경을 이겨낸 이에게 축복을 [01:42.00]깊은 구멍에 빠진 적 있지 [01:44.00]가족과 친구에겐 문제없이 사는 척 [01:46.81]뒤섞이던 자기 혐오와 오만 [01:48.76]거울에서 조차 날 쳐다보는 눈이 싫었어 [01:51.81]열정의 고갈 [01:52.99]어떤 누구보다 내가 싫어하던 그 짓들 [01:55.74]그게 내 일이 된 후엔 죽어가는 느낌뿐 [01:58.83]다른 건 제대로 느끼지 못해 [02:01.22]뒤틀려버린 내 모습 봤지만 난 나를 죽이지 못해 [02:04.90]그저 어딘가 먼 데로 가진 걸 다 갖다 버린대도 [02:08.40]아깝지 않을 것 같던 그 때는 [02:10.60]위로가 될만한 일들을 미친놈같이 뒤지고 지치며 [02:14.16]평화는 나와 관계없는 일이었고 [02:16.54]불안함 감추기 위해 목소리 높이며 자존심에 대한 [02:20.54]얘기를 화내며 지껄이고 헤매었네 어지럽게 [02:24.60]누가 내 옆에 있는지도 모르던 때 [02:27.40]그 때도 난 신을 믿지 않았지만 망가진 날 [02:30.65]믿을 수도 없어 한참을 갈피 못 잡았지 [02:33.98]내 의식에 스며든 질기고 지독한 감기 [02:36.85]몇 시간을 자던지 개운치 못한 아침 [02:40.04]조바심과 압박감이 찌그러트려놓은 젊음 [02:42.85]거품, 덫들, 기회 대신 오는 유혹들 [02:45.67]그 모든 것의 정면에서 다시 처음부터 [02:49.48]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03:05.06]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03:16.65]급히 따라가다 보면 [03:18.91]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03:21.75]멈춰야겠으면 지금 멈춰 [03:24.18]우린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놓쳐 [03:28.43]급히 따라가다 보면 [03:30.49]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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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00:07.67]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00:10.65]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00:13.60]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00:16.09]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00:19.66]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00:22.35]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00:25.16]그 시작을 기억해 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00:28.86]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00:31.16]지금까지의 긴 여행
[00:33.43]꽉 쥔 주먹에 신념이 가진 것의 전부라 말한 시절엔
[00:37.26]겁먹고 낡아 버린 모두를 비웃었지
[00:39.82]반대로 그들은 날 겁 줬지
[00:41.70]나 역시 나중엔 그들같이 변할 거라고 어쩔 수 없이
[00:45.82]그러니 똑바로 쳐다보라던 현실
[00:48.64]그는 뛰고 싶어도 앉은 자리가 더 편하대
[00:51.51]매번 그렇게 나와 너한테 거짓말을 해
[00:54.57]그 담배 같은 위안 땜에 좀먹은 정신
[00:57.88]어른이 돼야 된다는 말 뒤에 숨겨진 건
[01:00.36]최면일 뿐 절대 현명해 지고 있는 게 아냐
[01:03.48]안주하는 것뿐 줄에 묶여있는 개마냥
[01:06.37]배워가던 게 그런 것들뿐이라서
[01:08.63]용기 내는 것만큼 두려운 게 남들 눈이라서
[01:12.00]그 꼴들이 지겨워서 그냥 꺼지라 했지
[01:14.99]내 믿음이 이끄는 곳 그 곳이 바로
[01:17.43]내 집이며 내가 완성되는 곳
[01:19.55]기회란 것도 온다면 옆으로 치워놓은 꿈
[01:22.39]때문에 텅 빈 껍데기뿐인 너 보단 나에게
[01:25.34]마음껏 비웃어도 돼
[01:26.84]날 걱정하는 듯 말하며 니 실패를 숨겨도 돼
[01:29.77]다치기 싫은 마음뿐인 넌 가만히만 있어
[01:32.71]그리고 그걸 상식이라 말하지
[01:34.59]비겁함이 약이 되는 세상이지만
[01:37.16]난 너 대신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01:39.59]존경을 이겨낸 이에게 축복을
[01:42.00]깊은 구멍에 빠진 적 있지
[01:44.00]가족과 친구에겐 문제없이 사는 척
[01:46.81]뒤섞이던 자기 혐오와 오만
[01:48.76]거울에서 조차 날 쳐다보는 눈이 싫었어
[01:51.81]열정의 고갈
[01:52.99]어떤 누구보다 내가 싫어하던 그 짓들
[01:55.74]그게 내 일이 된 후엔 죽어가는 느낌뿐
[01:58.83]다른 건 제대로 느끼지 못해
[02:01.22]뒤틀려버린 내 모습 봤지만 난 나를 죽이지 못해
[02:04.90]그저 어딘가 먼 데로 가진 걸 다 갖다 버린대도
[02:08.40]아깝지 않을 것 같던 그 때는
[02:10.60]위로가 될만한 일들을 미친놈같이 뒤지고 지치며
[02:14.16]평화는 나와 관계없는 일이었고
[02:16.54]불안함 감추기 위해 목소리 높이며 자존심에 대한
[02:20.54]얘기를 화내며 지껄이고 헤매었네 어지럽게
[02:24.60]누가 내 옆에 있는지도 모르던 때
[02:27.40]그 때도 난 신을 믿지 않았지만 망가진 날
[02:30.65]믿을 수도 없어 한참을 갈피 못 잡았지
[02:33.98]내 의식에 스며든 질기고 지독한 감기
[02:36.85]몇 시간을 자던지 개운치 못한 아침
[02:40.04]조바심과 압박감이 찌그러트려놓은 젊음
[02:42.85]거품, 덫들, 기회 대신 오는 유혹들
[02:45.67]그 모든 것의 정면에서 다시 처음부터
[02:49.48]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03:05.06]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03:16.65]급히 따라가다 보면
[03:18.91]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03:21.75]멈춰야겠으면 지금 멈춰
[03:24.18]우린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놓쳐
[03:28.43]급히 따라가다 보면
[03:30.49]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