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 [00:00.51]냄새 (Feat. O'NUT) (Odor) - 큐엠 (QM)/오넛 (O'NUT) [00:12.29]난 뭘 남겨야 될까 [00:13.62]살아남아있는 동안에 [00:14.87]인생은 거대한 게임이고 [00:16.48]내 동전은 하나네 [00:18.12]나이테가 서른 개인 내 통장은 가난해 [00:20.73]원치 않았던 책임감은 [00:22.08]이토록 나를 무겁게 하는지 [00:24.43]나보고 넌 너무 모순점이 많은 것 같대 [00:27.02]그래 저번 주 금요일의 난 [00:28.53]좀 어린 것 같은데 [00:29.90]역시 이름 따라가나 봐 [00:31.18]난 이제 모르겠어 아무것도 [00:33.18]문득 거울을 봤는데 [00:34.36]엄마 아빠 얼굴이 잘 보였고 [00:36.00]그래 어쩌면 이게 평생 [00:37.43]당신을 기억하는 방식 [00:39.08]술 취한 친구에게 아빠의 냄샐 맡았지 [00:42.00]이상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와 [00:43.94]옷장에 코를 떼어 붙였다 [00:47.36]음 아직 내게서 나는 철없는 냄새 [00:50.17]가족이 먹다 남긴 저녁밥 조각의 냄새 [00:52.97]전자레인지 3분 [00:54.17]뜨거운 김 한 숟갈 떴네 [00:55.91]국이 시원하구만 음 아빠의 냄새 [00:59.64]아직 무늬만 어른 여태까지 [01:05.44]어린 맘에 난 어디쯤일까 [01:11.07]천천히 떠밀려가고 [01:17.20]나도 그 흐름 사이에 나름 물들어가 [01:24.62]난 뭘 남겨야 될까 [01:25.89]살아남아있는 동안에 [01:27.30]책장에 꽂힌 위인전 틈 쌓인 먼진 [01:29.43]불안해 [01:30.23]시간이 지나도 [01:30.98]많이 어려운 건 인간관계 [01:33.04]침대 위 한 마리 가자미야 난 빈사상태 [01:36.10]그래도 일어나 세수를 하고 면도 [01:39.15]서랍을 열어 꺼내 걸어 [01:40.54]데일리 거짓 웃음 [01:42.03]지하철 안의 사람들은 [01:43.40]어제의 내 배처럼 꽉 찼고 [01:45.14]역마다 토해내겠지 사람들을 [01:47.85]그 틈에 섞인 난 어제의 술 냄새를 담고 [01:50.64]원치 않은 일을 해야 돼선지 [01:52.67]머리가 아파 [01:53.64]에스컬레이터 올라탄 [01:55.04]앞사람과의 간격 [01:56.48]내게 허락된 여유 [01:57.48]이 정도일지도 또 카톡 [02:00.04]하기 싫은 일은 [02:01.16]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02:02.90]주어주는지 몰라 세상은 야속해 [02:05.44]감사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02:07.40]빈말 몇 개와 오늘 갈 술자리 [02:09.58]음 아빠의 냄새 [02:11.77]아직 무늬만 어른 여태까지 [02:17.53]어린 맘에 난 어디쯤일까 [02:23.21]천천히 떠밀려가고 [02:29.48]나도 그 흐름 사이에 나름 물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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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00:00.51]냄새 (Feat. O'NUT) (Odor) - 큐엠 (QM)/오넛 (O'NUT)
[00:12.29]난 뭘 남겨야 될까
[00:13.62]살아남아있는 동안에
[00:14.87]인생은 거대한 게임이고
[00:16.48]내 동전은 하나네
[00:18.12]나이테가 서른 개인 내 통장은 가난해
[00:20.73]원치 않았던 책임감은
[00:22.08]이토록 나를 무겁게 하는지
[00:24.43]나보고 넌 너무 모순점이 많은 것 같대
[00:27.02]그래 저번 주 금요일의 난
[00:28.53]좀 어린 것 같은데
[00:29.90]역시 이름 따라가나 봐
[00:31.18]난 이제 모르겠어 아무것도
[00:33.18]문득 거울을 봤는데
[00:34.36]엄마 아빠 얼굴이 잘 보였고
[00:36.00]그래 어쩌면 이게 평생
[00:37.43]당신을 기억하는 방식
[00:39.08]술 취한 친구에게 아빠의 냄샐 맡았지
[00:42.00]이상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와
[00:43.94]옷장에 코를 떼어 붙였다
[00:47.36]음 아직 내게서 나는 철없는 냄새
[00:50.17]가족이 먹다 남긴 저녁밥 조각의 냄새
[00:52.97]전자레인지 3분
[00:54.17]뜨거운 김 한 숟갈 떴네
[00:55.91]국이 시원하구만 음 아빠의 냄새
[00:59.64]아직 무늬만 어른 여태까지
[01:05.44]어린 맘에 난 어디쯤일까
[01:11.07]천천히 떠밀려가고
[01:17.20]나도 그 흐름 사이에 나름 물들어가
[01:24.62]난 뭘 남겨야 될까
[01:25.89]살아남아있는 동안에
[01:27.30]책장에 꽂힌 위인전 틈 쌓인 먼진
[01:29.43]불안해
[01:30.23]시간이 지나도
[01:30.98]많이 어려운 건 인간관계
[01:33.04]침대 위 한 마리 가자미야 난 빈사상태
[01:36.10]그래도 일어나 세수를 하고 면도
[01:39.15]서랍을 열어 꺼내 걸어
[01:40.54]데일리 거짓 웃음
[01:42.03]지하철 안의 사람들은
[01:43.40]어제의 내 배처럼 꽉 찼고
[01:45.14]역마다 토해내겠지 사람들을
[01:47.85]그 틈에 섞인 난 어제의 술 냄새를 담고
[01:50.64]원치 않은 일을 해야 돼선지
[01:52.67]머리가 아파
[01:53.64]에스컬레이터 올라탄
[01:55.04]앞사람과의 간격
[01:56.48]내게 허락된 여유
[01:57.48]이 정도일지도 또 카톡
[02:00.04]하기 싫은 일은
[02:01.16]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02:02.90]주어주는지 몰라 세상은 야속해
[02:05.44]감사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02:07.40]빈말 몇 개와 오늘 갈 술자리
[02:09.58]음 아빠의 냄새
[02:11.77]아직 무늬만 어른 여태까지
[02:17.53]어린 맘에 난 어디쯤일까
[02:23.21]천천히 떠밀려가고
[02:29.48]나도 그 흐름 사이에 나름 물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