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알바트로스》[MP3_LRC]

[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  [00:15.99]어느 아주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날 [00:29.74]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난 [00:43.82]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00:50.62]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 [00:55.62]낯설고 고운 목소리를 들었어 [01:11.87]검디검은 돌 사이사이마다 맺혀있던 [01:25.63]별빛보다 하얗게 반짝이던 열매들 [01:38.21]허겁지겁 아무리 먹어도 [01:50.31]배는 부르지 않고 [01:56.31]자꾸 아파 [02:07.56]아무런 향기도 [02:21.65]아무런 맛도 [02:33.69]나지 않았네 [02:40.66]나지 않았네 [02:47.75]나지 않았네 [02:56.83]나는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고 [03:10.86]엄마 아빠가 기다리는 [03:14.12]집으로 돌아가는데 [03:23.52]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03:37.18]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03:53.48]아릿하게 뱃속을 찌르는 낯선 기분 [04:07.48]부드러운 누군가가 [04:09.84]내 안에 들어왔나 봐 [04:21.11]바람일까 [04:28.00]햇살일까 [04:33.67]그런데 난 숨을 쉴 수가 없어 [04:49.14]집으로 가는 길 [05:02.78]집으로 가는 길 [05:15.10]보이지 않네 [05:22.07]보이지 않네 [05:29.21]보이지 않네 [05:36.84]이젠 [05:45.43]어디선가 사람들이 내게로 몰려와 [05:59.17]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06:02.73]움직일 수가 없어 [06:12.04]알 수 없는 소리를 [06:19.38]내는 네모난 돌멩이를 [06:26.23]내게 들이밀었고 [06:41.45]내 배는 어느새 보름달처럼 부풀고 [06:55.57]혹시라도 다시 하늘로 가는 건 아닐까 [07:07.52]날아갈 수만 있다면 [07:21.62]날아갈 수만 있다면 [07:33.94]하지만 [07:37.34]집으로 가는 길 [07:51.09]집으로 가는 길 [08:03.54]보이지 않네 [08:10.48]보이지 않네 [08:17.54]보이지 않네 [08:25.25]이젠 다시 갈 수 없는 [08:32.43]나의 [08:33.66]집으로 가는 길 [08:47.65]집으로 가는 길 [08:59.95]보이지 않네 [09:06.93]보이지 않네 [09:13.96]보이지 않네 [09:21.40]이젠 다시 갈 수 없는 [09:28.50]나의 [09:29.84]집으로 가는 길 [09:43.86]집으로 가는 길 [09:56.16]보이지 않네 [10:03.29]보이지 않네 [10:08.56]보이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