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 [00:00.26]Faust Overture 1997 _ Op.12) - 김디지 [01:34.17]1998년에 그 더웠던 여름에 [01:36.61]핏빛노래 불러내던 [01:37.92]아이가 서른을 넘어 [01:39.47]시작부터 세상을 저주하는 소리 [01:41.22]고이접어 두던 말문을 [01:43.02]열어 이제 서른을 넘어 [01:44.60]숨겨두었던 음악들을 들려주려 하네 [01:47.18]음악가의 고뇌 창작자는 이네 [01:49.20]쉽게 울음을 터트리네 [01:50.54]스무살 즈음 적어두었던 [01:52.42]악보들의 괴로움 [01:53.13]슬픔 묻힌 아픔 노래하네 [02:06.14]D Double E G I E 가 [02:07.39]이립을 넘던 어느 날 [02:08.53]창고 속에 발견한 [02:09.71]노트를 열어 본 순간 [02:10.98]D Double E G I E 는 [02:12.59]삼십을 넘은 랩퍼는 [02:13.84]빼곡히 적어 논 스무 살에 [02:15.41]흔적을 찾는다. [02:16.52]사랑한 여자를 죽이고 [02:17.71]다시 다시) 살린다. [02:19.17]사랑 노래를 부를 수 없던 [02:20.53]날선 비판자 [02:21.88]D Double E G I E 는 [02:23.19]고뇌하고 고뇌한다. [02:24.63]욕으로 점철된 가사밖에 [02:25.73]부를 수 없던 젊은 날 [02:27.01]옛사랑에 흔적들이 [02:28.43]맺힌 젊은 날의 초상 [02:29.92]세상에 변화를 요구했던 [02:31.32]젊은 날의 비상 [02:32.56]놀랍도록 정교하게 짜인 [02:34.68]내 미래의 초상 [02:35.65]음악 직업 지금까지 걸어온 [02:36.88]내 현재의 이상 [02:38.55]모든 것이 다 기록되어 [02:40.46]마치 스무 살의 내가 나를 [02:41.79]조종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02:43.53]아마 그때 꿈에서 만난 그 아저씨가 [02:45.97]D Double E G I E 나인가보다. [02:59.44]사랑과 행복이란 [03:00.50]단어를 끼적였었다. [03:01.91]분노라는 단어 말곤 내게 없었다. [03:04.55]치열하게 적어 내려간 투쟁에도 [03:06.89]암흑과 같은 시절에도 [03:07.61]분명히 환희가 내게 있었다. [03:09.88]스무살 갖 넘은 D Double E G I E 는 [03:12.61]그런데 그곳에서 파우스트를 만났다. [03:15.28]지금 이곳에 서있는 나를 만났다. [03:17.86]베토벤의 혼신이 다한 이 노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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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90听音乐网 www.90T8.com[00:00.26]Faust Overture 1997 _ Op.12) - 김디지
[01:34.17]1998년에 그 더웠던 여름에
[01:36.61]핏빛노래 불러내던
[01:37.92]아이가 서른을 넘어
[01:39.47]시작부터 세상을 저주하는 소리
[01:41.22]고이접어 두던 말문을
[01:43.02]열어 이제 서른을 넘어
[01:44.60]숨겨두었던 음악들을 들려주려 하네
[01:47.18]음악가의 고뇌 창작자는 이네
[01:49.20]쉽게 울음을 터트리네
[01:50.54]스무살 즈음 적어두었던
[01:52.42]악보들의 괴로움
[01:53.13]슬픔 묻힌 아픔 노래하네
[02:06.14]D Double E G I E 가
[02:07.39]이립을 넘던 어느 날
[02:08.53]창고 속에 발견한
[02:09.71]노트를 열어 본 순간
[02:10.98]D Double E G I E 는
[02:12.59]삼십을 넘은 랩퍼는
[02:13.84]빼곡히 적어 논 스무 살에
[02:15.41]흔적을 찾는다.
[02:16.52]사랑한 여자를 죽이고
[02:17.71]다시 다시) 살린다.
[02:19.17]사랑 노래를 부를 수 없던
[02:20.53]날선 비판자
[02:21.88]D Double E G I E 는
[02:23.19]고뇌하고 고뇌한다.
[02:24.63]욕으로 점철된 가사밖에
[02:25.73]부를 수 없던 젊은 날
[02:27.01]옛사랑에 흔적들이
[02:28.43]맺힌 젊은 날의 초상
[02:29.92]세상에 변화를 요구했던
[02:31.32]젊은 날의 비상
[02:32.56]놀랍도록 정교하게 짜인
[02:34.68]내 미래의 초상
[02:35.65]음악 직업 지금까지 걸어온
[02:36.88]내 현재의 이상
[02:38.55]모든 것이 다 기록되어
[02:40.46]마치 스무 살의 내가 나를
[02:41.79]조종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02:43.53]아마 그때 꿈에서 만난 그 아저씨가
[02:45.97]D Double E G I E 나인가보다.
[02:59.44]사랑과 행복이란
[03:00.50]단어를 끼적였었다.
[03:01.91]분노라는 단어 말곤 내게 없었다.
[03:04.55]치열하게 적어 내려간 투쟁에도
[03:06.89]암흑과 같은 시절에도
[03:07.61]분명히 환희가 내게 있었다.
[03:09.88]스무살 갖 넘은 D Double E G I E 는
[03:12.61]그런데 그곳에서 파우스트를 만났다.
[03:15.28]지금 이곳에 서있는 나를 만났다.
[03:17.86]베토벤의 혼신이 다한 이 노래처럼